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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왕자씨 아들 "진상규명 원한다"…김연철 "재발방지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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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왕자씨 아들 "진상규명 원한다"…김연철 "재발방지 가장 중요"

머니투데이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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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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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김연철 장관 후보자는 ‘박왕자 씨 사망사건이 통과의례’라는 등 과거 발언들로 논란을 빚고 있다. 2019.3.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금강산관광 중 북측에 의해 사망한 고(故) 박왕자씨와 관련, '통과의례'라고 한 이전 언급으로 포화를 맞았다.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은 청문회 중 고 박왕자씨 아들의 음성 녹음을 전달하며 사과를 요청했다. 정 의원은 박왕자씨 아들을 청문회 참고인으로 요구했으나 채택되지 않았다.


박왕자씨 아들은 음성 녹음에서 "첫번재는 진상규명이고 두번짼 재발방지"라며 "저는 아직도 이 사건 미제사건이라 생각한다. 다신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건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소명하실 거라 생각되지만, 그간 언론에서 나왔던 일들은, 어떤 사고와 의식으로 말씀 하셨는지…앞으로는 어떻게 저희 어머니 일을 처리해 나가실 건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유족에 대해선 다시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그리고 이런 비극적 사건이 재발방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정병국 의원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중 금강산관광의 조건 없는 재개를 언급한 것을 지적하며 "금강산 중단 원인이 우리측에 있느냐"고 묻자 김 후보자는 "북한에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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