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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친구에게 '마리화나 브라우니' 나눠준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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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친구에게 '마리화나 브라우니' 나눠준 10대

머니투데이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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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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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브라우니 먹은 고등학생, 수업 중 환각 증세…"해칠 의도 없어"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영국에서 10대들이 친구가 나눠준 '마리화나 브라우니'를 먹고 환각 상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영국 매체 더선,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런던 남부 크로이던에 위치한 셜리 고등학교에서 브라우니를 먹은 학생들이 수업 중 환각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더선에 따르면 이날 A양(16)은 점심시간 친구들에게 '스컹크 잡초'(skunkweed)로 만든 브라우니를 나눠줬다. A양이 준 브라우니를 먹은 뒤 수업에 들어간 학생들은 환각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학교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마리화나 브라우니'를 먹은 것을 파악하고 응급 구조대에 연락을 취했다. A양을 포함한 6명의 학생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큰 피해를 입은 학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누군가를 해치려고 한 행동은 아니다. 그냥 재밌으라고 한 행동이다"며 사과했다. 학교 측은 A양을 퇴학 조처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형사 처벌을 피하기 위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 소식통은 "A양이 만든 브라우니엔 스컹크 잡초가 가득 들어있었다. 스컹크 잡초는 정말 강한 마리화나 여러 개 피운 것과 맞먹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스컹크 잡초는 마리화나 중에서도 독한 성질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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