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등 5곳 주거재생 후보지역 선정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주거재생 희망지 사업으로 선정된 5개 지역.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강서구 공항동 등 시내 5개 지역을 주거재생 사업 신규 희망지역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층 주거지역 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하기에 앞서 지역주민들로부터 지역별 도시재생 의제 발굴, 공동체 활성화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6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에 새로 신규 희망지로 선정된 곳은 △종로구 사직‧효자‧청운동 일대(15만㎡) △중랑구 망우본동 일대(13만㎡) △광진구 자양4동 일대(14만㎡) △양천구 목3동 일대(15만㎡) △강서구 공항동 일대(13만㎡) 등 5개 지역이다.

서울시는 이들 지역에 7개월간 주민모임 공간을 마련하고 도시재생 교육 홍보 등에 최대 8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주거재생 사업 희망지역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희망지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발표에 이어 하반기에도 희망지사업 대상지 5곳 내외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도시건축 및 사회적경제 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 심층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평가위원장인 강준모 홍익대 도시계획과 교수는 “도시재생으로 지역을 바꾸기 위한 주민들의 강한 의지가 인상 깊었고,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심사가 이뤄졌다”며 “향후 도시재생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주민들의 추진 역량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등 5곳 주거재생 후보지역 선정

7개월간 지역별 최대 8000만원 지원, 사업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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