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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금융사 PEF로 매각..신용도에 부정적" 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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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금융사 PEF로 매각..신용도에 부정적" KB證

머니투데이
  • 김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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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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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3일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3,165원 ▼60 -1.86%) 등 롯데그룹의 금융회사의 우선협상자로 PEF(사모펀드)가 선정된 것과 관련 "신용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JKL파트너스를 선정했다. 매각 주관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다.


김세용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인수후보는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사모펀드가 됐다"고 평가하고 "신용등급은 절차적으로 매각단계에 따라 반영되겠으나, 유사시 계열지원가능성 변화에 따른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이미 선반영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PEF로의 매각이 완료될 경우에는 ‘유사시 계열지원 가능성’을 인정받기 어렵다"며 "향후 규제 수준과 경쟁 강도, 시장지위 등을 감안할 때 영업적인 측면에서도 성장 추구나 비용 절감 등의 방안도 수동적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M&A에서 인수금융의 첫 시험대는 ‘자본구조 재조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풍부한 유동성 속에서 초대형 M&A가 진행 중이며, 인수금융 시장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외부자금 조달이 핵심인 사모펀드나 자금력이 부족한 주체의 대형 M&A에서 ‘자본구조 재조정’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 김명룡
    김명룡 [email protected]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卽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卽殆). 바이오산업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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