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르포]"택배상자큼 작아진 5G 장비, 필요하면 안테나도 두개"

머니투데이
  • 김세관 기자
  • 2019.05.15 15:57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KT 5G 이노베이션 센터 가보니···"28㎓ 장비 내년 구축, 단말 나오면 즉시 상용화"

image
서울 서초구 양재동 KT 5G 이노베이션센터 입구 모습/사진=김세관 기자.
“현재 구축 중인 두 종류의 3.5㎓(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 기지국 장비 중 안테나(RU)가 두 개 달린 형태의 기지국 장비는 KT만 설치하고 있습니다. 커버리지(서비스 범위)가 넓어 고속도로와 KTX 구간 등에 설치하고 있습니다. KT의 5G가 고속도로에서도 타사 대비 경쟁력을 갖는 이유입니다.”

KT가 현재까지 구현된 자사 5G(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총 망라한 공간 ‘5G 이노베이션센터’를 15일 공개했다. 이곳에서는 3.5㎓대역의 5G 기지국 장비는 물론이고, 2020년부터 설치가 예상되는 28㎓ 기지국 장비,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의 코어 네트워크, KT의 5G 네트워크 속도 측정 등을 경험할 수 있다. KT는 향후 글로벌 파트너들과 국내외 정부 관계자들을 5G 이노베이션센터에 초청해 5G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소통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택배상자만큼 작아진 28㎓ 5G 장비, 2020년부터 설치 예정=서울 서초구 KT 양재빌딩 3층에 자리한 5G 이노베이션센터는 현재 KT의 5G 네트워크 기술이 집약돼 있는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지난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시범 서비스를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던 28㎓ 대역용 5G 기지국과 단말이 눈에 띈다.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KT가 5G 시범서비스를 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해 설치했던 28㎓ 기지국 장비 모습/사진=김세관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KT가 5G 시범서비스를 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해 설치했던 28㎓ 기지국 장비 모습/사진=김세관 기자.
LTE(롱텀에볼루션)에선 따로 나뉘어져 있었던 광중계기(RRU)와 서버, 안테나가 집약된 전형적인 기지국 모습 그대로다. 5G 이노베이션센터 소개를 담당한 김성관 KT 네트워크전략본부 차세대기술팀 부장은 “올림픽 시범서비스 당시는 5G 표준 자체가 없어서 맨땅에 헤딩을 많이 했다”며 “이후 경험을 바탕으로 5G 표준화에 많은 기여를 한 장비”라고 전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시범서비스 당시보다 경량화 된 28㎓ 5G 기지국 장비/사진=김세관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시범서비스 당시보다 경량화 된 28㎓ 5G 기지국 장비/사진=김세관 기자.
향후 5G 상용망에 적용될 28㎓ 5G 기지국의 경우 지난해 평창에서 선보였던 장비 대비 크기가 절반이상으로 줄었다. 일반적인 택배상자만한 크기의 안테나만 달면 설치가 끝날 정도로 경량화됐다. KT는 28㎓ 5G 장비를 2020년부터 설치하고 관련 칩이 내장된 단말이 나오면 즉시 상용화할 방침이다.

KT의 3.5㎓ 5G 기지국 장비 32TRX 모습. 안테나로 불리는 RU가 한 개 달린 전형적인 모습/사진=김세관 기자.
KT의 3.5㎓ 5G 기지국 장비 32TRX 모습. 안테나로 불리는 RU가 한 개 달린 전형적인 모습/사진=김세관 기자.
경량화 된 28㎓장비 오른편에는 3.5㎓ 장비 32TRX와 8T8R 모델이 전시돼 있다. 한 개의 안테나가 달려있는 일반적인 모습의 32TRX 모델은 직진성이 강한 특징이 있어 주로 도심에 설치되고 있다. 안테나가 2개 달린 8T8R 모델의 경우 직진성은 약하지만 커버리지가 양방향이어서 고속도로, KTX, 지하철 등 더 넓은 커버리지를 요하는 운송 경로에 설치되고 있다.

KT의 3.5㎓ 5G 장비 8T8R 모델의 모습. 안테나로 불리는 RU가 두 개 달려 있는 모습/사진=김세관 기자.
KT의 3.5㎓ 5G 장비 8T8R 모델의 모습. 안테나로 불리는 RU가 두 개 달려 있는 모습/사진=김세관 기자.
아울러 센터 중앙에서는 서울 강남·양재·역삼동 지역 1500개 이동통신 기지국과 연결된 기지국 집중국사(DU)의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다. 또한, KT가 전국 8개 지역에 구축한 5G MEC 통신센터에 구축된 핵심 네트워크 가상화 장비 등도 전시됐다.

◇“KT, 4차 산업혁명의 근간으로 여기고 5G 네트워크 기술 개발”= KT는 이날 5G MUX(멀티플렉서)와 C-DRX 기술 등을 통해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해 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5G MUX는 기존 3G(3세대 이동통신)와 LTE 광케이블을 활용해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이다. C-DRX는 LTE부터 적용한 배터리 절감 기술로 5G에서도 40% 수준의 배터리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김 부장은 “KT는 5G를 차세대 통신 기술로만 보지 않는다.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자 하나의 플랫폼으로 여기고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띠운세
  • 별자리운세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메디슈머 배너_슬기로운치과생활 (5/20~)
머니투데이-KB은행 설문 (5/15~5/28)
블록체인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