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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美연준 '금리 인하' 예고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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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美연준 '금리 인하' 예고에 상승

머니투데이
  • 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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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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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0일 오전 상승세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향후 금리 인하를 예고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0.61% 오른 2만1464.1에 오전장을 마쳤다. 토픽스도 1560.24로 0.3%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연준이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면서 "이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증시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0.78%↑), 다이킨공업(1.47%↑) 등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앞서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연준은 통화정책 성명에 그동안 포함시켜왔던 '인내심을 갖겠다'는 표현을 삭제하는 대신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는 문구를 새로 삽입했다. 이는 연준이 사실상 금리동결 기조를 접고 금리인하 기조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다. 이날 오전 11시 33분(한국시간)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93% 오른 2944.811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2만8457.19로 0.91% 올랐으며, 대만 자취엔지수는 0.13% 오른 1만789.69를 나타냈다.


블룸버그는 "연준 위원 17명 중 7명이 금리 인하를 해야 한다고 투표했다"면서 "예상보다 더욱 비둘기파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다음달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면서 일본·홍콩 등 아시아 증시가 올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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