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다이엔지, 차별화된 LED조명 기술기반 특화형 제품 캐나다 등 수출 나서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김성훈 현다이엔지 사장(사진 왼쪽 5번째)이 인천 남동공단 본사 공장을 찾은 바이어들과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현다이엔지

조효증 현다이엔지 부사장과 캐나다 BANVIL 2000사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현다이엔지

스포츠조명, 클린룸조명 등 특수조명 제조업체인 현다이엔지(대표 김성훈)가 차별화된 자동제어 및 융합기술 능력에 기반한 특화형 LED 조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자가브랜드 'FULICO'(퓨리코)로 다양한 LED 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한국산 LED 제품 선호도가 높은 동남아시아 및 LED 최대시장인 북미지역 수출을 회사 중점과제로 삼아 다각적인 판로개척 노력을 하고 있다.

우선 현다이엔지는 2017년 기준 약 80억 달러(미국 60억 달러, 캐나다 20억 달러) 규모로 세계 LED 조명시장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북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26일 캐나다 대형 수입업체인 BANVIL 2000 사와 고출력 LED 스포츠조명 및 식물생장용 LED조명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향후 상호 실무절차를 거쳐 제품 수출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다이엔지는 2003년 창업 이래 진입장벽이 낮고 경쟁이 치열한 일반조명보다는 남들이 뛰어들기 어려운 기술융합형·IoT(사물인터넷)접목형 특수조명 개발에 주력, 태풍에도 견딜 정도로 내구성이 좋은 스포츠조명, 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한 천장부착형 LED조명, 식물생장용 LED조명, 내진에 강한 LED조명 등을 공급해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화학공장 발전소 등에 사용되는 방폭등도 개발해 공급채비를 갖추고 있다.

김성훈 현다이엔지 사장(사진 왼쪽 5번째)이 인천 남동공단 본사 공장을 찾은 바이어들과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현다이엔지

현다이엔지 인천 남동공단 공장에서 생산되는 LED 제품들은 자동제어기능, 센서기능, 디밍기능, 절전기능 등 첨단기능을 갖추고 있어 경쟁력이 높다. 이런 고성능 제품들을 관공서 학교 대교·교각 축구장 등 다양한 곳에 공급 설치하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와 (사)LED산업포럼에서는 한국 LED조명 기업들의 캐나다지역 시장진출을 위해 '2019 캐나다·토론토 LED조명 수출컨소시엄' 참여기업을 구성, 현지 바이어들과의 상호 교환방문·상담을 통해 한국산 LED조명이 대량 수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