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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소식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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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소식에 주가 급등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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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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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

두산그룹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두산인프라코어 (8,460원 ▼270 -3.09%)를 매물로 내놨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15분 기준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전일 대비 1300원(22.57%) 오른 706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한 매체는 두산그룹의 경영 정상화 방안으로 두산인프라코어가 매각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중공업이 지분 36.2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매각으로 적정 기업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각을 한다면 두산인프라코어를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나누고 두산밥캣은 투자회사가 보유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중국 굴삭기 시장 호황의 수혜를 누리고 있으며 2016년 빅 배스(대규모 부실자산 상각) 이후 3년 연속 흑자 기조의 견실한 기업으로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단시일 내 매각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도 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건설기계 연결 영업이익의 62.9%를 차지했던 밥캣을 분리할 경우 매물로서의 매력이 떨어지고 1분기 말 별도 차입금이 2조9000억원으로 올해 예상 영업이익 2442억원의 12배에 이른다"며 "단시일 내에 매각이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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