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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KISA 원장 "스미싱 피해현황 기관 간 공유되도록 개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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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KISA 원장 "스미싱 피해현황 기관 간 공유되도록 개선하겠다"

머니투데이
  • 백지수 기자
  •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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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1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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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KISA 원장 /사진=홍봉진 기자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이 스미싱 피해 현황이 경찰 등 수사기관이나 금융당국, 민간 기업 등 유관 기관 간에 공유되지 못하고 있다는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13일 비대면 화상 연결로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ISA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사정 때문에 정보 공유가 원활하지 못했다는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앞으로 이런 시스템을 자동화해서 (유관 기관 간) 자동 정보 공유가 이뤄지도록 하고 범인 검거를 위해 (피해 정보를) 경찰청, 금융위원회, 금융보안원 등 관련 기관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 의원은 "스미싱이 연간 70만건씩 일어나고 있고 지난 5년간 스미싱 문자가 2.2배, 악성 앱은 4.2배 폭증했다고 한다"며 "KISA가 금융위에 (악성 앱 관련 자료를) 공유 안 했다는 것이 감사에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개인정보 가로채기 앱 피해가 454건이나 됐다고 핟나"며 "진작 금융위에 알렸다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스미싱 유행이 벌써 몇 년 째인데 자동 공유가 안 되고 있느냐"며 "금융감독 당국과 통신 감독 당국, 경찰청, 금융회사 등 범 부처와 민간 기업까지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협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장은 "하루 500건 이상의 스팸 문자 중 URL 있는 것들에 스미싱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모든 부분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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