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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11년 여사친 vs 썸녀, 누굴 고를까"…서장훈 "정신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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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11년 여사친 vs 썸녀, 누굴 고를까"…서장훈 "정신차려"

머니투데이
  • 신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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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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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사진=이기범 기자
여사친과 썸녀를 두고 고민 중인 취준생에게 서장훈이 일침을 날렸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소방 공무원 준비생 강대성씨가 찾아왔다.


이날 강대성씨는 "11년 된 여사친과 썸녀 둘 중 누굴 택해야 될지 고민"이라며 "여사친이 썸녀를 소개시켜 줬는데 제가 썸녀랑만 연락하니까 섭섭해했다. 나보고 썸녀랑 자기 중에 선택하라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그 여사친이랑 사귄 적 있냐"고 물었고 강대성씨는 "고등학생 때 잠깐 사귄 사이다. 그 후로는 이성적인 감정이 든 적 없다"고 밝혔다.

이수근이 "여사친과 안 보고 살 수 있냐"고 묻자 강대성씨는 "친구들이 많이 얽혀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여사친은 모든 관계에서 중심이 되고 싶은 사람"이라며 "네가 좋아서 다른 사람이랑 친해지는 게 싫은 게 아니라 자기 존재감을 확인시켜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여사친, 썸녀 둘 다 당분간 거리를 두라"며 "네가 지금 그럴 때냐. 소방공무원 되고 싶으면 정신차리고 공부를 더 해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 싸돌아 다니지 말고"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만약 썸녀랑 사귀어서 홀딱 빠지면 시험은 어떻게 볼거냐"며 "이러면 안 된다. 우리나라 소방의 미래가 이게 뭐냐"고 지적했다. 이수근 역시 "여사친이랑 썸녀한테 각각 전화해서 공부하겠다고 말해라"라고 거들었다.

서장훈은 "네가 믿음직한 소방공무원이 되면 썸녀든 여사친이든 알아서 연락이 올 것"이라고 조언했고 강대성씨는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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