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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0년만에 美 최대 점유율에 7거래일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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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0년만에 美 최대 점유율에 7거래일째 강세

머니투데이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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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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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울 서초구 현대차 양재동 본사. 2021.1.26/뉴스1
현대차그룹이 10년 만에 최대 미국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그룹주가 강세다.

7일 오전 10시 1분 현재 현대차 (244,000원 ▼3,000 -1.21%)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1.04%) 오른 2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 (112,700원 ▼2,000 -1.74%)는 2100원(2.36%) 오른 9만11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인다. 지난달 28일 이후 지난 4일까지 현대차는 9.5%, 기아는 10.1% 올랐다.

최근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11%를 기록했다. 점유율이 두 자릿수에 진입한 것은 2011년 5월(10.1%) 이후 처음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5월의 두 자릿수 점유율이 2011년 5월의 두 자릿수 점유율 대비 질적으로 훨씬 우수하다"며 "2011년 3월에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해 일본 기업들의 생산차질이 미국 시장 수요를 감소시켰으나, 2021년은 시장수요 확대 과정에서 더 강력한 판매성장 모멘텀을 기반으로 한 시장점유율 상승"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포드의 생산 정상화 이후 현대차그룹의 시장점유율은 지금보다는 하락하겠지만, 중장기 미국시장 지배력 강화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제네시스 신차효과 본격화 및 볼륨모델인 스포티지와 투싼의 신차출시가 하반기 기대요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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