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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프러포즈 아직…아내가 결혼식도 필요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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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프러포즈 아직…아내가 결혼식도 필요없다고"

머니투데이
  •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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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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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축구선수 박주호가 아직 아내 안나에게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뜻밖의 겁쟁이 특집, 나 지금 떨고 있니?'로 꾸며져 개그맨 정준하, 서태훈, 축구선수 박주호, 배우 최현호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 박나래는 "이 중에 아직 프러포즈를 안하신 분이 계시다고"라고 운을 뗐고, 박주호는 머뭇대다 "접니다"라고 손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박주호는 아내 안나에게 아직 프러포즈하지 못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주호는 프러포즈를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일부러 안 한 게 아니라, 아내 안나가 굉장히 현실적이다"라며 "극도로 현실적이라서 결혼식도 필요 없다고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내는 결혼식이나 프러포즈가 중요한게 아니라 가족을 만들어서 끝까지 잘 살고 행복한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아무리 결혼식을 하고 이것저것 해도 이혼을 하면 아무 소용 없는거 아니냐'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박주호는 "그래서 아직 프러포즈를 못했다"며 아내 안나를 향해 프러포즈 못지 않은 달달한 영상편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박주호는 아내 안나에게 "너무나 고맙고 앞으로도 고마울 예정인데, 서포트 해주고, 아이들도 예쁘게 키워줘서 고맙다. 사랑해"라며 깊은애정을 표했다.

한편 박주호는 2010년 스위스 출신 아내 안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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