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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매일 술 4병씩 마시는 의뢰인…서장훈 "꿈이 단명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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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매일 술 4병씩 마시는 의뢰인…서장훈 "꿈이 단명이냐"

머니투데이
  • 신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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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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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힘든 일을 겪은 뒤 알콜 중독에 빠진 의뢰인에게 서장훈과 이수근이 따끔한 충고를 건넸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34세 의뢰인은 "하루에 술을 4병 정도 마신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건강 검진을 해봤는데 간 수치가 그리 좋진 않았다"며 "스트레스랑 잡생각이 많고 앞날 걱정도 돼서 마셨다. 처음에는 즐겨 마시는 정도였는데 작년에 힘든 일을 연달아 겪어서 매일 술에 의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의뢰인은 작년에 친구에게 배신 당한 일과 이혼으로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는 상황 등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너 꿈이 단명이냐. 하는 짓은 꿈이 단명이다"라며 "일주일에 30병 마시면 한달에 120병, 일년이면 1460병이다. 일찍 죽겠다는 거지 뭐냐"고 경고했다.

이수근 역시 "술 먹고 출근하면서 회사 생활은 어떻게 하냐"며 "이 방송 나온 거 보면 회사에서 잘릴 수도 있다"고 충고했다.


사연자가 "왜 저만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는지"라고 하소연하자 서장훈은 "철이 덜 들었다. 이혼을 너만 했냐"며 호통쳤다. 이수근도 "아이가 불쌍하지 않냐. 작년에 너무 힘들어서 술 마셨다는 건 핑계"라며 "여기까지 나왔다는 건 본인이 바뀔 의지가 있다고 본다. 알콜 치료 센터를 다녀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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