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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기후변화 극심한 타격...더 이상 시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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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기후변화 극심한 타격...더 이상 시간 없다"

머니투데이
  • 뉴욕=임동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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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0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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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허리케인 아이다의 피해를 입은 뉴저지주 맨빌 지역을 방문해 주민을 위로하고 있다. 2021. 9. 7. REUTERS/Elizabeth Frantz TPX IMAGES OF THE DAY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극단적인 기후 변화 악화를 막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뉴저지주 서머셋카운티 긴급관리훈련센터를 방문해 "기후 변화는 지금 이 자리에 있다"며 "우리는 지금 행동해야 하는 변곡점에 와 있으며,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정말 큰 곤경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 모든 지역이 극심한 기후변화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다"며 "우리는 더 이상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산불, 허리케인, 토네이도, 홍수, 그리고 극한 기후에 의한 위협은 기후 변화의 파괴적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그것을 아주 많이 되돌릴 수는 없지만, 악화되는 것은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백악관은 의회에 허리케인 아이다 이전에 발생한 자연 재해 복구와 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한 140억 달러(약 16조3000억원)에 대한 긴급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또 허리케인 아이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십억 달러의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와 함께 허리케인 아이다의 피해지역을 돌아봤다. 지난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미 동부 6개주에서 적어도 50명이 사망햇다. 사망자의 절반 이상인 27명은 뉴저지에서 발생했고, 뉴욕에서는 퀸즈 지역 11명을 포함해 총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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