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중단' 정연, 랜선 소통하더니…"건강해졌다" 美투어 합류

머니투데이

김지선 기자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겪은 트와이스 정연/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캡처

지난 13일 월드투어를 위해 미국 LA로 출국하는 정연/사진제공=뉴스1

트와이스 멤버 정연이 앞서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이번 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투어 TWICE 4TH WORLD TOUR 'Ⅲ'에 건강한 모습으로 합류했다.

정연은 지난 13일 월드투어를 위해 트와이스 멤버 모모, 나연, 미나, 쯔위, 채영, 다현, 사나, 지효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했다.

앞서 정연은 건강 문제로 두 차례나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2020년 10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정연이 현재 공황 및 심리적인 불안 장애를 겪고 있다"면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활동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정연은 지난해 12월에도 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투어 'Ⅲ' 서울 공연을 앞두고 건강상의 사유로 불참 소식을 전했다. 이후 정연은 무대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전보다 살이 붙은 모습에 팬들의 걱정을 샀다.

특히 살이 붙은 이유가 허리 디스크 수술로 인한 스테로이드 부작용이라는 것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겪은 트와이스 정연/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캡처

그러나 최근 공개한 근황은 이전보다 건강한 모습을 보여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정연은 지난 7일 트와이스 공식 브이라이브에 멤버들과 함께 출연했다. 정연은 "안녕 원스(트와이스 팬덤명)"라며 "완전 오랜만이다. 이렇게 얼굴 보며 라이브하는 건 진짜 오랜만"이라고 말했다. 정연의 근황을 묻는 한 팬의 질문에 "너무 잘 지내고 있다"며 "일찍 일어나 화장품 가게 가서 눈 세정제 이런 거 샀다"고 밝혔다.

한편 정연이 속한 그룹 트와이스는 오는 15과 16일 미국 LA 공연을 시작으로 오클랜드, 포트워스, 애틀랜타,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