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그랑로즈페스티벌' 개최..가수 장윤정·린 공연도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중랑구 '서울장미축제'의 수림대 장미정원 /사진제공=중랑구청

서울 중랑구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2023 서울장미축제' 메인 행사 기간인 '그랑로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3일간 장미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장미전시관', 음악과 어우러진 '장미음악회', '로즈&뮤직페스티벌' 등이 예정돼 있다.

우선 첫날인 19일에는 약 1.5㎞의 '장미 퍼레이드' 행렬이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가수 장윤정, 김나희 등의 공연이 펼쳐지는 '장미음악회'가 열린다.

20일에는 중랑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불가리아 민속공연단 등 더욱 풍부한 공연들이 수림대 장미정원 무대와 장미음악가든 무대 두 곳에서 펼쳐진다. 린, 몽니, 박보람 등 유명 가수들이 함께하는 '로즈&뮤직페스티벌'도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인 21일엔 중랑구민들이 참여하는 '장미가요제'가 열린다.

'그랑로즈페스티벌' 기간엔 우리나라 장미의 종류와 역사부터 전세계의 다양한 장미, 야생 장미, 플로리스트의 장미 작품까지 다양하게 둘러볼 수 있는 '장미전시관'도 관람할 수 있다.

구는 메인 행사 기간에 앞서 지난 13일부터 포토존, 주민이 직접 꾸민 팝업 정원, 조각 전시 등이 마련된 '리틀로즈페스티벌'도 운영하고 있다. 리틀로즈페스티벌은 축제 마지막 날까지 즐길 수 있다. 축제 후반부인 오는 26일과 27일에는 '겸재 댄스 페스티벌', '로즈 플로깅' 등도 개최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5월 한 달 내내 천만송이의 장미가 중랑구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라며 "4년 만에 돌아온 서울장미축제에 방문해 꽃의 여왕 장미를 만끽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