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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지난해 연봉 92.8억…전년보다 5.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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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지난해 연봉 92.8억…전년보다 5.3% 감소

머니투데이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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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3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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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총 연봉 21.5억원, 12.7% 줄어...임원 자진삭감 참여한 듯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사진=현대차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 2곳에서 약 93억원을 연봉으로 수령했다. 전년보다 5.3% 줄어든 수준이다.

31일 현대차 (249,500원 ▼500 -0.20%)와 현대모비스 (240,500원 ▼3,500 -1.43%)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각각 53억400만원, 39억78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총 급여는 92억8200만원이다.


회사는 “내부기준에 의거해 기본연봉을 공시 대상기간 중 분할하여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보다. 5.3% 줄어든 수준이다.

정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에서 15억65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5억8800만원을 받았다. 총 급여는 21억5300만원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보다 급여가 12.7% 감소했다. 현대차는 최근 수익성 악화로 전 임원이 급여를 10% 자신삭감했는데, 정 회장과 정 부회장도 이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 윤갑한 현대차 사장과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각각 9억6800만원, 8억2300만원을 현대차에서 지급받았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정명철 전 대표와 최병철 전 사내이사가 퇴직금을 포함해 각각 8억4100만원, 9억76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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