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교통안전 배워요" 현대차 교통안전 놀이터 열어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현대차동차가 인기 어린이 만화 캐릭터인 '로보카폴리'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

현대차 (249,500원 ▼500 -0.20%)는 1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일산지점에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로이비쥬얼' 등 관련 단체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 폴리 교통안전 놀이터’ 개소식을 열었다.

현대차는 1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일산지점에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로이비쥬얼' 등 관련 단체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 폴리 교통안전 놀이터’ 개소식을 열었다./사진제공=현대차

이 놀이터는 현대차가 어린이 교통안전 의식 개선과 사고예방을 위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체험형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놀이공간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교통안전 애니메이션 상영 △승하차 △안전벨트 △사각지대 △자전거 △보행(횡단보도) △공사장 △날씨(눈·비오는 날) △터널(어두운 곳) △교통표지판 등 10가지 교통안전 체험교육이 가능한 체험공간 7곳과 보호자·영유아 휴게실이 마련돼있다.

보호자를 동반한 4~7세 미취학 어린이와 유치원·어린이집 단체고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예약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예약은 현대차 로보카폴리 사이트(poli.hyundai.com)나 안실련 홈페이지(www.safelife.or.kr)에서 할 수 있다. 이용료는 없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일산지점을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전시장으로 활용했던 1~3층 중 1~2층은 그대로 두고 3층 공간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기획해 로보카폴리를 활용한 교통안전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 폴리 교통안전 놀이터'가 인근 아파트와 연립주택 주민들은 물론 전국에 있는 아이들이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년 3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교통안전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0년 로이비쥬얼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용 애니메이션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 26편을 제작했으며, 지상파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현재까지 꾸준히 방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