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혁 선수 ‘제네시스 챔피언십’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제네시스가 21~24일 나흘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약 2만7000명의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왼쪽)과 최종 합계 270타로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첫 우승자가 된 김승혁(31·스포티즌 소속)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21~2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김승혁 선수(31·스포티즌 소속)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 선수는 2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GC(파72·736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4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4개를 묶어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김 선수는 대회 첫날부터 이날까지 줄곧 선두를 놓치지 않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성공했다. 공동 2위 그룹과는 8타 차이로 제네시스 챔피언십 원년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이후 시즌 2승째다. 김 선수는 우승상금 3억원과 함께 중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70’를 부상으로 받았다.

여기에 미국 PGA 투어 2017/18 시즌 ‘제네시스 오픈’ 출전 혜택 및 올해 10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 자격까지 받았다.

한국 남자 골프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제네시스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난 21일 개막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총 상금 15억원의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 상금 규모로 화제가 됐다. 나흘간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무려 2만7000여명의 갤러리가 참석했다.

시상식에는 정의선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장(현대차그룹 부회장), 양휘부 KPGA 회장, 이준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최경주, 양용은, 노승열, 최진호, 장이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 골프 스타들이 참석,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6년부터 KPGA 코리안 투어에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제도를 도입, 운영하면서 국내 투어에 꾸준히 참가해 성적을 거둬 온 선수들을 격려해왔다. 국내파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우승하면 세계 무대인 PGA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제네시스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코스관리, 대회 운영 등에 만전을 기했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2015년에 진행했던 프레지던트컵보다 전장을 160야드 더 길게 설정했고 그린과 페어웨이, 러프 잔디길이까지 세계 대회 수준으로 맞춰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낼 수 있게 했다.

또 경기장 인근에 있는 고급 호텔을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해 이동거리를 최소화했고, 선수들의 심리상태가 기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점을 감안해 경기 전일 모든 선수가 참가하는 저녁 공식 만찬인 ‘플레이어스 디너’를 국내 대회 최초로 열어 선수들의 부담과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선수 가족들을 위한 ‘패밀리 라운지’를 별도로 운영하고, ‘유아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2017 미쉐린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과 빕 구르망 맛집들의 요리를 한 자리에 모은 ‘미쉐린 푸드존’을 선보이며 미식가 골프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스내그 골프와 키즈시네마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18일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최경주, 최진호 등 최정상급 남자 프로선수들로부터 유소년 골프 선수들이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제네시스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를 열었다.

이달 중순 출시된 중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70’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승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제네시스가 21~24일 나흘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약 2만7000명의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최종 합계 270타로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첫 우승자가 된 김승혁(31·오른쪽)이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하는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왼쪽)이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가 21~24일 나흘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약 2만7000명의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이원희 제네시스 챔피언십 집행위원장, 정의선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장, 김승혁 제네시스 챔피언십 1회 대회 우승자, 양휘부 한국프로골프협회장, 이준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코리아 대표/사진=제네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