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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 "STX건설 지분 제로...부도설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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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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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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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건설 부도설에 대해 STX (3,315원 ▲50 +1.53%)그룹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또 STX건설과 그룹 간 지분관계가 거의 없어 계열사와 연계해 투자 판단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28일 STX그룹 관계자는 "건설경기 부진은 사실이나 부도설은 정말 황당할 뿐"이라며 "증권가를 중심으로 돌았던 이번 건설 부도설의 진원지가 어디인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STX건설 부도루머가 확산되면서 그룹 계열사 주식은 동반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STX팬오션 (4,815원 ▲315 +7.00%)을 제외한 전 종목이 장중 한때 10% 이상 빠졌다.

STX그룹 측은 부도설을 일축하고 "STX건설과 STX그룹 간 지분관계가 거의 제로(0)에 가까운 만큼 루머가 확산된다 해도 그룹 전체적인 악재로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STX건설은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자녀)이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25%도 강 회장의 개인회사나 마찬가지인 그룹 지주사 포스텍이 대부분 보유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와 주식으로 묶인 사이가 아니라는 것.

STX그룹 관계자는 "STX건설은 해외 플랜트사업 비중 높고 국내 아파트사업 비중 정말 미미해 국내 부실 발생 가능성이 아주 낮다"며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LIG와 연계해 루머가 나돌고 있는데 처한 상황이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특히 STX건설은 그룹의 차세대 주력사업인 아프리카 가나프로젝트의 핵심 연결고리다. 설령 재무적 부실이 있다 하더라도 그룹이 부도까지 이르게 하겠느냐는 의견이 제기된다.

STX그룹은 가나에서 총액 10조원 규모 주택건설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1차 프로젝트 3만호에 대한 건설에 착수했다. 이를 발판으로 아프리카 플랜트 및 자원개발, 주택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 STX건설이 부도를 맞는다면 그룹의 최대 신성장동력에 제동이 걸리는 셈"이라며 "지난해 STX유럽 일부를 싱가포르에 상장하면서 상당한 현금을 확보한 STX그룹이 계열사 부도를 두고 볼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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