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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제민주화모임 '朴비판' 불발, "할 말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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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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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1.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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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와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의 갈등으로 고조됐던 당내 경제민주화 공약 논란이 점차 잦아드는 표정이다.

김 위원장을 지지해 왔던 당내 최대 전·현직 의원 모임 '경제민주화실천모임(경실모)'은 12일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연구소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최근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 입장에 대해 논의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모임을 마무리했다.

경실모는 모임 직후 "대선 국면에서 경실모는 합리적인 경제민주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대선 이후에도 우리 경실모는 경제민주화 실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는 경제민주화 공약을 둘러싼 더 이상의 당내 갈등을 확산시키지 않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으로 풀이된다.

이날 모임 전까지만 해도 경실모의 그 동안 활동에 비춰볼 때, 기존 순환출자에 대한 의결권 제한 등을 포함한 김 위원장의 경제민주화 공약 초안을 지지하고 박 후보의 입장을 비판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대선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경실모의 비판이 박 후보에 대한 항명으로 비칠 경우, 대선 결과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날 회의는 약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참석자들 사이에 대응을 놓고 격론이 펼쳐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실모 대표격인 남경필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할 말은 많지만 지금은 안 할 뿐"이라며 우회적으로 박 후보의 최근 입장에 대한 비판을 전했다. 아울러 "대선을 고려한 것이냐"는 질문에 "중요한 고려사항"이라고 답했다.

남 의원은 또 "(경제민주화 공약 마련에)열심히 노력했고 대선 끝난 이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에 (우리 뜻이) 포함돼 있다. 대선이 끝나도 다시 국회는 열리니까"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의원도 "선거를 앞둔 시점이라 입장 표명이 곤란하겠다"는 질문에 "다들 할 말은 있지만, 무슨 말을 하면 내분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라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한편 경실모의 이날 입장 발표로 사실상 새누리당내 경제민주화 논쟁의 박 후보 의견대로 수렴될 전망이다. 앞서 갈등 당사자였던 김 위원장도 전날 기자들과 만나 "후보가 결정한게 그게 공약이다", "(박 후보와) 결별이 그리 간단하겠나"라며 더 이상의 반발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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