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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원전 설계도 유출…한수원 "직원 교육용, 비밀자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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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유영호 기자
  • 세종=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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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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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 블로그 해킹 주장…"해킹 정황 찾지 못해...정보유출 수사 의뢰"

월성 원전 설계도 유출…한수원 "직원 교육용, 비밀자료 아냐"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 인터넷망이 해킹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경주 월성원전 및 부산 기장 고리1호의 운전도면과 부품도면 등 상당수의 문건들이 유출됐다. 한수원 측은 해당 자료들은 직원 교육용으로 만들어져 비밀 자료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18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당초 유출된 것으로 보도됐던 월성 원자력발전소 설계도와 계통도는 2009년 직원 교육용으로 만들어진 일반 자료다.

지난 15일 한 인터넷 블로그에는 한수원 내부 공문 형식으로 월성 원전과 고리1호의 'CAUDU 제어 프로그램 해설서'와 '원전 관련 설계도와 부품도'가 유출됐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글은 18일 오후까지 게시됐다. 현재 블로그는 비공개로 닫혀진 상태다.

자료를 유출한 것으로 주장하는 측은 자신을 'Who Am I'로 '원전반대그룹'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월성 원전을 해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전 및 부품 설계도는 국가기밀에 해당하는 것으로 유출될 경우 국가안보상 심각한 안보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 사안이다.

하지만 한수원은 유출된 것으로 보도된 해당 문서가 비밀자료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해당 문서는 2009년 직원 교육용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비밀자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현재 전문가가 직접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한 결과 해킹의 정황은 전혀 찾을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현재 한수원 본부에 출근해 해당 사태에 대해 직접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보유출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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