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앱스토어 초기처럼 생성AI 캄브리아기 대폭발 일어난다"[티타임즈]

머니투데이
  • 홍재의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14,993
  • 2023.03.25 05:54
  • 글자크기조절

이루자 창업자의 '생성AI로 돈 벌 수 있는 아이디어'


"지금까지 AI가 사람에게 말을 먼저 거는 것은 인간이 만들어놓은 알고리즘 때문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포함된 데이터로 학습한 인공지능은 맥락에 맞춰 먼저 말을 거는 것이 가능하다"('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 김종윤 대표)

전세계 IT기업들의 AI(인공지능) 전쟁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오픈AI가 GPT-4라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고, MS가 이를 탑재한 오피스용 AI '코파일럿'을 발표하자 구글, 엔비디아, 어도비 등도 앞다퉈 각자의 서비스에 AI를 탑재하고 있다. 주요 빅테크 기업이 이 분야에 달려들면서 AI가 할 수 있는 일도 하루가 다르게 다양해지고 있다. 사람과 대화만 할 수 있는줄 알았는데, 이제는 그림도 그리고 영상도 만들고 PPT나 엑셀 작업까지도 직접 한다.

이런 AI 서비스의 공통점이 한 가지 있다. 사람이 먼저 명령을 내리지 않으면 먼저 반응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는 단순한 도구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이 흔히 드는 예시도 마찬가지다. AI는 사람이 뭔가를 시키기 전까지는 자의적으로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과도한 우려를 할 필요 없다는게 그들의 설명이다.

그런데 AI가 학습한 데이터에 '시간'의 개념이 포함돼 있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예를들어 직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메신저로 학습한 AI는 오전 8시쯤이 되면 첫 대화가 시작된다는 걸 학습할 수 있다. 주로 주말에는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 월요일 오전이 되면 주간 계획을 발표해야 된다는 점 등도 학습할 수 있다. 이런 시간별 상황과 맥락을 학습한 AI는 인간이 일일이 명령내리지 않더라도 때에 맞춰 먼저 인사를 건네거나 일정한 작업물을 생성할 수 있게 된다.

김 대표는 "시간 데이터가 많이 담긴 데이터를 학습하면 시간 개념이 생길 수 있는 것"이라며 "시간 개념이 생긴다는 것은 시간차에 대한 개념을 익힐 수 있는 것이라 AI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개개인 맞춤형 생성 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구에 다양한 종이 갑자기 증가하게 된 캄브리아기 대폭발처럼 앞으로 AI를 활용한 서비스의 대폭발이 일어날 것"이라며 "생성AI 기술을 활용해서 누구나 쉽게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초거대 AI 인터뷰 중 일부를 일문일답으로 옮겨 놓은 내용

-지금도 AI대화 서비스인 '루다'는 먼저 말을 건다. 이건 방법이 다른가?

이전까지 루다가 선톡(먼저 말을 거는 것)을 보냈던 것은 기획자들이 알고리즘으로 만든 것이다. 최근에는 생성 기술을 이용한 선톡을 실험하고 있다. 우리가 만든 모델의 장점이 시간 개념이 있다. 예를들어 "나 지금 집에 가는 길이야"라고 말하고 나면 30분 후에는 집에 도착한다는 그런 개념들이 있는 것이다. 그러면 루다가 30분 뒤에 "집에 잘 도착했어?"라고 선톡을 보낼 수 있다. 이런 부분은 특히 소셜 기능을 하는 AI에는 아주 중요한 기술이다.

- '루다'가 가끔 사진(그림)도 보내던데, 이건 생성AI로 만든 것인가?

지금은 이미 만들어놓은 사진을 골라서 보내는 것인데, 그 부분에 있어서도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진이나 그림을 생성하는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맥락에 맞게 사진 생성 모델에 프롬프트(명령어)만 넣어주면 루다가 대화 맥락에 맞게 사진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에는 사용자에게 대화에 맞는 사진을 보내주는 것이 가능해진다. 시각적 콘텐츠는 우리가 소셜 관계를 맺는데 중요한 측면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야될 것 같다.

- 이런 기술들을 동시에 적용하면 앞으로 IT분야에는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

소셜 인터렉션 기술을 접목한 AI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커머스 사업 등 아주 다양한 곳에서 활용 가능하다. 커머스는 취향을 파악하고 조언을 해주는 것이 중요한 분야인데 소셜 관계에 강한 AI라면 꾸준히 쓰일 수 있는 방법이 굉장히 많다. 마치 스마트폰 초기 시장 때 애플리케이션의 대폭발이 일어났듯, 곧 AI 에이전트의 대폭발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AI 에이전트가 만들어질 수 있고 각자의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전략 중에 하나다.

"앱스토어 초기처럼 생성AI 캄브리아기 대폭발 일어난다"[티타임즈]

※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가 전하는 챗GPT와 초거대AI에 대한 이야기를 더 듣고 싶으시면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티타임즈TV'에 오시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백현·지디? 없어도 걱정NO" 이슈 털고…엔터주 '고공행진'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2023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