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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 KB금융회장 "슬림화로 생산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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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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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9.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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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행장 "성과향상본부 설치, 노조와 대화 통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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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 KB금융 회장은 29일 "KB금융그룹을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게 조직을 슬림화하면서 높은 생산성이 확보된 조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재탄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어 회장은 이날 오전 명동 KB금융지주에서 지주 출범 2주년 기념을 갖고 "KB금융그룹이 국민의 금융회사로 뿌리를 내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위해선 효율성과 생산성이 담보되는 조직으로 재편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사진: KB금융 지주 제공)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사진: KB금융 지주 제공)

어 회장은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마인드와 주인의식으로 충만한 인재들이 KB금융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성과에 대한 적정한 차별적 보상이 따르고 실패에 대한 엄정한 책임이 따르는 사리가 분명한 효율적 조직으로 거듭 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높이 비상하고자 해도 몸이 무거워 날 수 없고, 멀리 도약하고자 해도 몸이 무거워 도약할 수 없다면 국내 금융업계의 1등 지위는 고사하고 2등에서 3등, 4등으로 뒤쳐질 수밖에 없다"며 "그 어느 때보다 임직원들의 격물치지(格物致知), 즉 KB의 성공적 미래를 일구어 나가기 위한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 회장은 이와 함께 가계, 카드, 소호 등을 중심으로 한 소매금융부문과 펀드, 생명보험, 연금 등 자산관리서비스에 집중해 국민들께 만족을 드리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의 금융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는 점도 밝혔다.

또 "국내 금융 산업의 활로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있다"며 "국제적인 영업활동을 위한 교육훈련 체계강화, 리스크·자금관리·IT시스템 등의 해외 운영체제 마련, 선진 글로벌 금융회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어 회장은 "그동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카자흐스탄의 BCC은행도 조기에 정상화하고 최우량 은행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KB금융그룹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국민은행 노동조합원 40여 명이 강제구조조정 저지투쟁을 벌이는 가운데 혼란스럽게 진행됐다. 어 회장이 기념사를 하는 내내 노조의 구조조정 반대 저지 규탄대회가 함께 진행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노조는 전날 오전 노사협의회를 갖고 사측으로부터 성과향상추진본부 신설 방침을 전달받은 뒤 이는 사실상의 사전 구조조정 준비 작업이라며 전면 백지화를 요구한 상태다.

성낙조 KB국민은행지부 수석부위원장은 "노사 신뢰 관계를 유지하면서 해야 말 일을 경영진이 일방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이는 어 회장과 민 행장이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 행장은 "노조와 대화를 통해 수시로 만날 생각을 하고 있다"며 "(구조조정방안 등에 대해서는)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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