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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출판기념 초청장에 정치경력 기재 前 구의원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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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출판기념 초청장에 정치경력 기재 前 구의원 기소"

머니투데이
  • 배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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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9.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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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진한)는 정치경력이 기재된 출판기념회 초청장을 발송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전 관악구 구의원 박모(5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월 서울 관악구청 구민회관에서 열기로 한 자전에세이집 출판기념회 초청장을 자신의 선거구와 관련있는 7600여명의 관악구민들에게 3회에 걸쳐 2200여통을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가 발송한 초청장에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관악구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의 정치경력이 쓰여 있었으며 관악구 지역신문에도 이와 유사한 내용의 광고를 게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또 박씨가 지난해 6월 관악구 A식당에서 자신의 지역구 소속 경찰관 6명을 만나 총 77만원 상당의 음식 값을 대신 치러준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씨는 지난 6·2지방선거에 무소속 서울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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