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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배우고 같이 크자'는 효성의 상생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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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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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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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 창간3주년 기획]2인3각 상생경영/ 효성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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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의 상생경영전략은 윈-윈 시스템에서 비롯된다. 글로벌시장에서 지속적인 사업성과를 이뤄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도 윈-윈 시스템이 필수다. 윈-윈 시스템은 중소 거래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여 품질 개선, 신제품 개발, 선진 기술 습득, 최신 트렌드 입수, 신규 판로 개척 등의 효과를 함께 누리는 전략이다.

우선 효성 (77,800원 상승100 0.1%)은 부품이나 원자재를 공급하는 중소기업들이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개선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협력업체의 제품은 곧 효성의 제품이라는 마인드다.

중공업부문은 협력업체에 5S 활동 노하우, 품질관리기법과 컨설팅 등을 제공하면서 이들의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품질관리 및 조직관리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생산라인 재배치와 사무자동화 등 최고 수준의 관리기법도 협력업체에 전수한다. 또 협력업체와 장기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각 업체의 환경을 고려한 컨설팅을 제공하기도 한다.


중공업부문 상생경영 활동은 창원공장 외주지원팀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창원공장 외주지원팀은 60여개의 협력업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들이 요청하는 기술 및 품질 문제에 대해 자문해주고 있다.

또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수주를 위해 '장기부품 공급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협력업체와 안정적인 물량수급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이와 함께 격월로 20여개의 협력업체들과 정기적인 미팅도 갖는다. 미팅에서는 원가 절감 방법, 기술 및 품질 개선 방법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전수하고, 품질개선을 위한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글로벌 기업을 초청해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선진 기업의 노하우를 배우기도 한다. 토요타자동차의 TPS(토요타 생산 방식, Toyota Production System) 전문가를 매달 초청해 협력업체가 요구하는 품질 문제를 상담하고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섬유 부문의 주요 협력업체는 효성의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사다.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는 고객사의 니즈를 반영해 공동으로 기능성 스판덱스를 개발하거나, 고객사들의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5월 원사업체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패션 트렌드를 소개하는 크레오라 워크숍을 개최했다. 크레오라 워크숍은 2011년 가을·겨울시즌의 언더웨어, 아웃도어, 데님 등의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제안하고, 일대일 맞춤형 상담과 세미나를 통해 소개하는 마케팅 활동이다.

홍콩, 브라질, 터키 등 주요 글로벌 생산 및 판매 거점에 원단 및 패션 업체를 초청한 것도 협력업체 지원활동 중 하나다. 효성의 중소고객사들은 해외 기업들과의 만남을 통해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 의류 업계 최신 트렌드 디자이너를 초청해 각 고객사별로 최신 원단 트렌드에 대해 일대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도 상생경영의 일환이다.

이와 함께 효성은 글로벌 트렌드를 보여주는 ‘파리 모드 시티’,‘중국 ITX’ 등 유명 전시회에 고객사 업체와 함께 출전하고 있다. 아울러 뉴욕, 밀라노, 홍콩, 상해, 서울 등 세계 5대 패션 중심 도시에 크레오라 패브릭 라이브러리를 운영하며 새로운 시장에서 협력업체와 함께 비즈니스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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