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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우울하지 않은 '실적부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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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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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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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영업이익 감소세 불구 신작 기대감 시장 호의적

온라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 (976,000원 상승40000 4.3%)가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놨다. 신작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지 못한 탓이다. 여기에 지난해 말부터 효자 노릇을 했던 '리니지'도 매출이 감소하며 실적부진에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블레이드앤소울' 등 신작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기대감은 높였다.

엔씨소프트는 4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1558억원, 영업이익 552억원, 순익 4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 2%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이었다. 분기 대비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 22% 감소했다. 다만 순이익은 2분기에 처리한 소송관련 비용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6% 늘었다.

리니지 매출의 감소가 실적부진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리니지의 3분기 매출액은 4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 감소했다. 이재호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9월부터 10월까지 3주 정도 이벤트를 실시했는데, 그 중 일부만 3분기 실적에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여기에 지난 2008년 11월 출시된 이후 엔씨소프트의 대표게임으로 자리 잡은 '아이온'도 지난 2분기부터 성장세가 꺾이면서 엔씨소프트의 실적부진에 큰 요인이 됐다. 결과적으로 엔씨소프트의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엔씨소프트의 실적부진은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대작 게임 위주로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는 엔씨소프트로서는 신작이 출시되지 않으면 성장세를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아이온이 출시되기 직전에도 엔씨소프트는 실적부진에 시달렸다. 다만 리니지에 부분유료화 정책을 일부 도입한 결과 급격한 실적하락은 막을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내놨지만 시장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다.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때보다 높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가 주력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는 '블레이드앤소울'이 주인공이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오는 18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시연버전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막바지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재호 CFO는 "블레이드앤소울은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과 함께 엔씨소프트의 대표 주자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글로벌 상용화가 완료될 즈음에는 주주가치 또한 증대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블레이드앤소울의 서비스 시점은 여전히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달에 시연버전이 공개되는 만큼 이르면 내년쯤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서비스 시점을 두고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수출도 현재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올해 여름 미국과 유럽 게임전시회에서 시연버전이 최초로 공개된 '길드워2'도 곧 서비스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몰리면서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이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전날보다 1.54% 오른 26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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