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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權여사 만나 "이 정권이 의회 짓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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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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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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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7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만났다. 노 전 대통령이 검찰의 수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의식한 듯 최근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이뤄지고 있는 검찰의 수사가 화제에 올랐다.

이날 손 대표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 전 대통령의 묘소에 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가 권 여사를 면담했다. 손 대표는 취임 사흘만인 지난달 6일에도 봉하마을을 찾았지만 그때 권 여사가 미국 방문 중이어서 권 여사를 만나지 못했다.

권 여사는 "축하드린다. 큰 짐을 맡으셨다"며 인사를 건넸고 손 대표는 "제가 질 수 있는 짐보다 훨씬 더 큰 짐을 졌다"고 답했다.

손 대표는 권 여사에게 "지금 전개되는 정국 때문에 노 전 대통령이 더욱 생각난다"면서 "이 정권이 의회를 짓밟고 하니까 민주주의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 민주주의가 다 됐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권 여사도 "(민주주의가)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라며 정국을 걱정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손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뜻을 잘 받들어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다짐해 본다"며 "노 전 대통령이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헌신하셨다. 노 전 대통령께서 세우고자 한 세상을 만드는데 다시 각오를 새롭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소 참배와 권 여사 면담에는 민주당에서 김영춘 최고위원과 백원우 의원,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 선진규 노인위원장, 김맹곤 김해시장, 차영 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손 대표는 봉하마을 방문 후 경남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경남도당 체육대회에 참석해서도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 입법 로비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국회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에 대해 성토했다.

손 대표는 "이명박 정부는 국회를 말살하고자 하고 있다"며 "증거가 분명하고 더 이상 증거를 찾을 것도 없는데도 국회의원 11명의 사무실을 급습해 압수수색을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안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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