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어떤 콘텐츠 볼 수 있나?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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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1,300원 ▲500 +0.98%)이 13일부터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을 시판하면서 갤럭시탭을 통해 어떤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e북, 주문형비디오(VOD), 만화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T맵 등 위치기반서비스(LBS) 콘텐츠 강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폰에 비해 큰 17.8cm(7인치) 디스플레이, 노트북이나 다른 태블릿PC에 비해 뛰어난 이동성 등 갤럭시탭의 장점을 극대화하겠다는 것.

SK텔레콤은 이미 갤럭시탭 출시에 발맞춰 T스토어에 ▲e북, 만화, VOD, 뮤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T맵 등 LBS 콘텐츠 ▲T스마트데일리, 올댓시리즈, 잡지 등 미디어 콘텐츠, ▲ 보드/시뮬레이션 전략/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게임 등 게임 콘텐츠, ▲기타 교육 및 생활형 애플리케이션 등 총 2만여개의 태블릿PC용 콘텐츠를 갖췄다.

또한 앞으로 월 1000권 이상의 e북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특히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7인치 단말기의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넓은화면을 선호하고 있어, 갤럭시탭이 위치기반 서비스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에 따라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T맵’을 갤럭시탭의 기본사양으로 탑재하고 올인원 요금제 가입시 약정기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 3일 안드로이드 마켓내에 SK텔레콤의 사용자전용 애플리케이션채널(Company Channel)이 구축됨에 따라 갤럭시탭 이용자들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손쉽게 SK텔레콤이 추천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컴퍼니채널은 안드로이드 마켓 초기 화면에 이동통신사가 전략적으로 양질의 애플리케이션을 선별해 소개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으로 SK텔레콤의 안드로이드 OS탑재 단말에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