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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현대重→삼성重 '배 갈아타기'… 대우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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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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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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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대 주식] 조선 빅3 포트폴리오 전략

한국조선해양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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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가면 나도 간다'

조선주들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 1,2,3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 (108,000원 상승500 0.5%), 삼성중공업 (6,860원 상승50 0.7%), 대우조선해양 (28,100원 상승1050 3.9%)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의 포트폴리오 전략에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대우조선해양 주가가 장중 3만8150원(전일대비 4.9%)까지 상승해 연중 최고가를 또 다시 넘어섰다. 외국인들이 모건스탠리증권과 골드만삭스 창구를 통해 매수를 강화한 게 원동력이다.

반면 현대중공업 (108,000원 상승500 0.5%)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비엔피를 통해 매수에 나서면서도 모건스탠리, RBS증권 창구에서 매물을 쏟아내 최종 179억원 순매도로 집계되며 수급에서 힘이 달려 1.4% 약세 마감 했다.

삼성중공업은 외국인 거래가 한산해지면서 1.4% 하락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1550억원을 순매수 해 조선 3사 중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이날까지 이달 들어 조선3사의 수익률을 보면 업계 1위 현대중공업(21%)을 2위 삼성중공업(25%)과 3위 대우조선(26%)이 앞선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외국인의 힘이 가장 크게 좌우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24일)까지 12월 외국인 순매수 금액을 보면 삼성중공업에 이어 대우조선이 817억원, 현대중공업은 57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지금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외국인은 이 기간 현대중공업을 3945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30억원을 순매도한 삼성중공업이나 387억원을 순매수한 대우조선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업종 1등의 힘이다. 올초부터 조선주 주가가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1등인 현대중공업에 투자가 몰린 것은 자연스런 흐름이다.

외국인은 하반기 이후 현대중공업에서 삼성중공업으로 말을 바꿔 탔다. 외국인은 현대중공업을 1760억원 순매수한 데 그친 반면 삼성중공업은 7613억원어치를 쓸어 담았다. 이 기간 대우조선은 3245억원을 기록했다. 조선주 내 외국인의 포트폴리오 전략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대목이다.

외국인의 힘은 수익률에서 확연이 증명된다. 상반기 현대중공업의 수익률은 35.4%인 반면 삼성중공업은 -4.5%, 대우조선은 7.1%에 불과했다.

시장은 외국인이 삼성중공업에서 대우조선으로 포트폴리오를 옮길지 관심을 두고 있다. 시기는 알 수는 없지만 외국인이 이날 각각 순매도를 기록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과 달리 대우조선은 100억원대 순매수에 나서면서 관심은 더 높아진다.

현대중공업에 집중되던 증권사들의 관심이 후발주자들로 분산된 것도 달라진 분위기다. 현대중공업과 벌어진 수익률을 좁혀가는 과정이 주된 골자다. 이 가운데서도 대우조선은 매각 이슈가 더해져 대신증권 같은 곳은 업종 최선호주로 대우조선을 꼽는다.

대신증권 전재천 연구원은 "2011년 상반기 컨테이너선과 해양플랜트 발주 증가 수혜가 예상되고 상반기에는 매각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3분기 깜짝 실적으로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이는 등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종환 연구원은 "업황 개선과 함께 다시 한 번 '주인찾기'에 대한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며 "자본집약적인 산업인 조선업의 특성상 명확한 최대주주의 존재는 일관되며 선택적이면서도 집중적인 투자를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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