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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락앤락 회장 "이케아 같은 유통망 구축"..프랜차이즈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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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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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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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블록화 경영, 2020년 매출 목표 10조

김준일 락앤락 회장 "이케아 같은 유통망 구축"..프랜차이즈도 본격화
"2020년 매출 목표 10조,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지난해 주식 상장으로 단박 거부(巨富) 반열에 오른 김준일 락앤락 (6,900원 ▼30 -0.43%) 회장(사진)이 10년 뒤 매출 목표 10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기업으로 안착하겠다는 새로운 중장기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6일 서울 한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국가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지난해 법인별 매출액 총 집계로는 5000억원을 넘어섰다"며 "앞으로 세계 블록화 경영과 유통업 진출, 프랜차이즈사업 등 신사업을 전개해 나가면 이 목표가 결코 허황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우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 6개 지역을 블록화로 지정해 각 블록이 독립적으로 자립·자족 경영 구조를 갖추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생산, 판매는 물론 마케팅투자, 기술개발(R&D), 파이낸싱, M&A등의 경영 전반 모두를 각 블록에 맡기도록 한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매년 4~5개국에 진출하고 연간 매출 평균성장률이 40%에 달하고 있다"며 아시아 집중 투자와 이에 대한 성공을 기반 삼아 각 세계 대륙 권역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종합 주방생활용품 업체로 만족하지 않고 신수종사업을 적극 전개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우선 온오프라인 유통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중국 최대 온라인몰인 타오바오에 한국관을 입점시킨데 이어 중국 등 해외에 20개 홈쇼핑 채널을 확보하고 중형규모의 직영매장 4곳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들 유통채널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유망 상품을 적극 유치해 이케아와 같은 복합매장의 유통형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직영점이 아닌 프랜차이즈 사업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영남지역에 시범적으로 프랜차이즈 매장 4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전국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국내에서 성과가 좋을 경우 중국에서도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어느 정도 성장기반을 갖춘 시점에서 M&A 등을 통해 주방생활용품, 유통과 전혀 다른 신사업을 벌일 수 있으며 중국 등 현지 상장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뜻도 피력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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