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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임원들이 휴가 먼저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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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연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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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2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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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삶 규형 유지해야 스마트한 결과 나온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직원들이 맘 편히 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리더들이 먼저 실천해달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최근 열린 임원회의에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일과 삶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21일 LG전자 (84,000원 상승3200 -3.7%) 측이 밝혔다. 이는 LG전자 사령탑을 맡은 후 줄곧 '독한 실행력'을 강조해온 구 부회장의 또다른 면모다. 일할 때는 독하게 하되 스마트한 결과가 나오게 만들려면 구성원의 일과 삶의 조화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하지만 직원들에게 아무리 이를 강조하더라도 위로부터 푸시업(Push-Up)이 없다면 공허한 메아리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라 임원진이 먼저 이를 실천하라는 주문인 것이다.

이와 관련, 구 부회장은 자신이 먼저 '샌드위치데이'인 지난달 28일 공식적으로 휴가를 다녀왔다. 이어 한 고위임원도 1주일간 공식 휴가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휴가서를 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임직원의 휴가사용률이 전년보다 훨씬 높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업본부별로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조직문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가 이달부터 실시한 '패밀리 500데이'가 대표적인 예다. 이는 팀원들이 한달에 1차례 오후 5시에 퇴근,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행사다.

팀별로 '패밀리 500데이' 실천일을 결정해 주관부서에 전달하면 전날과 당일 각 팀원에게 문자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HA사업본부 산하 HA제어연구소는 지난 1월부터 각 팀원이 개발과제와 프로젝트(TDR) 등을 마무리하면 반드시 3일 이상 집중 휴가를 쓰도록 했다. 또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내 학습동아리 등을 통해 개인 역량을 계발할 시간을 갖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회사와 가정의 균형을 맞추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며 "가족들에게 행복을 안겨주고 본인에게 리프레시 기회를 제공하는 감성케어 프로그램이 각 부문에서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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