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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저축銀 인수전, KB·신한·하나 '참여' 우리'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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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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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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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5시 LOI접수 마감...지방銀·보험·증권사도 입찰참여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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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 인수전이 KB금융 (58,700원 ▲400 +0.69%)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46,450원 ▲550 +1.20%) 등 3개 금융지주회사와 지방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2금융권의 경쟁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올 초 옛 삼화저축은행(우리금융저축은행)을 인수한 우리금융 (11,900원 0.0%)지주는 이번 입찰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오후 5시 △중앙부산+부산2+도민 △전주+부산 △대전+보해 등 3개 패키지로 나눈 7개 저축은행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할 계획이다.

입찰 참여 후보로는 국내 대형 금융지주사와 지방은행, 보험회사, 증권회사들 다수가 거론되고 있다. 입찰 참여를 공식화한 KB금융과 신한지주 (42,400원 ▲100 +0.24%)는 3개 패키지 중 한 곳을 골라 LOI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도 최소 1곳 패키지 입찰에 참여키로 했다.

하나금융 고위 관계자는 "일단 LOI를 내고 실사에 참여해 저축은행 인수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며 "3개 패키지 저축은행 모두를 대상으로 할 수도 있고 최소 1곳엔 LOI를 내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저축은행 입찰엔 참여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우리금융은 대신 올 하반기 저축은행이 매물로 나오면 인수를 적극 추진해 계열 저축은행 대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우리금융 고위 관계자는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안정화시키는 게 급선무여서 이번 입찰엔 참여하지 않는다"며 "기왕 저축은행을 크게 가져가기로 한 이상 올 하반기 좋은 매물이 나오면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은행권에선 BS금융지주 (7,700원 ▲20 +0.26%)와 DGB금융지주, 전북은행 (0원 %) 등이 입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금융권에서도 저축은행 인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화그룹은 계열사인 대한생명을 통해 저축은행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 등 증권회사도 저축은행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보 관계자는 "2금융권의 경우 LOI 접수를 끝내야 입찰 후보들의 면면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보는 이번 입찰의 공정성 등을 위해 LOI 접수 금융회사들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7개 저축은행 입찰은 옛 삼화저축은행 매각 때처럼 자산과 부채의 제3자 계약이전(P&A)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LOI 접수가 마감되면 6월 중순까지 3주간 매수자 재산 실사가 이뤄진다. 이어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에 패키지 본입찰이 진행된다. 패키지 입찰이 무산될 경우 실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개별 저축은행 매각이 추진된다. 우선협상자는 7월 중순께 선정된다. 계약이전이 완료되면 8월 중순까진 해당 저축은행의 영업 재개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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