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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입찰 1곳만 참여…매각무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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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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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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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만 참여, PEF로 매각 회의감·SI 부담·최근 주가폭락에 따른 논란 탓

우리금융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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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매각을 추진 중인 우리금융 (11,900원 보합0 0.0%)에 대한 예비입찰제안서 접수를 17일 마감한 결과 MBK파트너스 1곳만 참여했다.

이날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금융 인수를 위해 예비입찰제안서를 접수한 후보는 'MBK파트너스-새마을금고연합회' 컨소시엄 1군데에 그쳤다. 보고펀드와 티스톤파트너스 등 인수의향서(LOI)를 낸 나머지 2곳의 국내 사모펀드(PEF)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로써 이번 매각은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수전에 정통한 관계자는 "여론도 좋지 않은데 단 1개가 참여한 상황에서 매각절차가 진행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당초 우리금융 매각작업은 국내 금융지주사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이 무산되면서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PEF에 대한 부정적 정서가 팽배한 가운데 인수후보들은 능력 있는 전략적 투자자(SI)를 유치하기가 쉽지 않았다.

MBK파트너스의 경우 새마을금고를 SI로 삼고 골드만삭스와 부산은행을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시키면서 입찰에 참여했다. 하지만 보고펀드와 티스톤 측은 SI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입찰에 불참한 보고펀드 측은 FI는 충분하지만 SI 확보가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증시 폭락으로 우리금융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점도 딜 성사 가능성을 낮췄다. 제값을 받기 힘들어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라는 명분에도 맞지 않고 헐값매각 시비에까지 휘말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입찰을 포기한 티스톤 측은 이날 불참 사유에 대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에 따른 우리금융의 주가 하락으로 매각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물론 바로 유찰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이후 일정과 방침을 논의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인수후보 1곳만 참여한 상황에서 수의계약을 맺을지, 입찰방식과 조건을 변경할지, 아니면 유찰시킬지 결정하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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