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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했던 날들에 감사`.. 스티브 잡스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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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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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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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56년의 생을 마감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과 픽사 스튜디오의 공동 설립자이자, 아이팟, 아이폰, 그리고 아이패드 등 혁신적인 상품을 세상에 선보였던 주인공이다.

잡스는 지난 2004년 췌장암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잡스는 지난 8월24일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직을 사임하기 전에 6월 말까지 병가를 쓰면서 지병과 싸우기도 했지만, 결국 병마를 극복하지 못했다.

앞서 잡스는 지난 8월 CEO에서 물러나며 직원들에게 남긴 글에서 "CEO로서의 책임과 기대에 더 이상 부응하기 힘들어지는 날이 올 것이라고 항상 말해 왔는데 불행히도 그 날이 왔다"고 언급,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나는 애플의 CEO 직에서 물러나지만, 회장직과 애플 구성원으로 남고 싶다"며 애플에 대한 애정을 피력하고 "애플에서 내 평생의 가장 귀한 친구들을 만났고 당신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많은 날들에 감사한다"며 작별인사도 미리 남겼다.

잡스는 직설적인 성격 탓에 인정사정없는 해결사 또는 만사를 자기 뜻대로 하려는 사람으로 비쳐지기도 했지만 그 보다는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선지자이자 천재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잡스는 엄청난 열정과 에너지로 마케팅, 디자인, 배송, 광고 결정에 이르기까지 애플의 모든 의사 결정에 간여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가 진정한 `장사꾼`이란 평가도 내놓는다.

잡스는 캘리포니아 북부의 평범한 가정에 입양돼 형제 없이 홀로 성장했다. 그는 10대 때부터 아버지 차고에서 회로판에 미쳐있던 스티브 워즈니악과 조악한 컴퓨터를 조립하기 시작했다.

그는 22살이 되던 1976년에 워즈니악과 애플을 설립했고, 1984년 맥킨토시 퍼스널 컴퓨터(PC)를 통해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PC에 본격적으로 보급하기 시작했다.

그는 또 2011년에는 디지플 미디어 플레이어인 아이팟을 론칭해 워크맨 시대를 저물게 했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대명사인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탄생을 주도했다.

이날 애플 이사회는 성명서에서 "스티브 잡스가 오늘 세상을 떠난 걸 발표하게 돼 매우 슬프다"며 췌장암에 시달려온 잡스의 사망을 사실을 알렸다.

이사회는 " 스티브의 총명한 재기, 열정 그리고 에너지는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을 풍요롭게 하고 개선시킨 끊임없는 혁신의 원천이었다"고 잡스를 평가했다.

아울러 "잡스는 부인 로렌스와 가족을 매우 사랑했으며, 우리는 가족들과 잡스의 재능에 감명 받은 모든 이들과 마음을 같이할 것"이라며 짧은 성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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