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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한우물' 박용석 디엠에스 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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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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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12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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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전문가, 이제 풍력발전 등 친환경에너지사업 박차

박용석 디엠에스 사장(53)은 이 회사를 글로벌 디스플레이장비업체로 키운 기업인이다.
ⓒ박용석 디엠에스 사장. /사진=홍봉진 기자
ⓒ박용석 디엠에스 사장. /사진=홍봉진 기자


박 사장은 1984년 LG에 입사한 후 LG전자 (104,500원 ▲3,000 +2.96%)LG디스플레이 (17,150원 ▲400 +2.39%) 등을 거치며 '디스플레이'라는 한 우물만 판 디스플레이업계의 1세대 엔지니어다. 이로 인해 그가 1999년 디엠에스 (6,280원 ▲40 +0.64%)를 세울 때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박 사장은 창업 이듬해인 2000년 세계 최초로 자외선을 이용해 LCD 유리기판 위 유기물을 제거하는 자외선 세정장비(클리너) 개발을 주도했다. 이어 기존 LCD세정장비 크기를 4분의1로 축소한 고집적 세정장비(HDC)를 출시하면서 디엠에스가 글로벌 디스플레이 장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LCD세정장비업계 1위에 만족하지 않고 박리장비(스트리퍼)와 현상장비(디벨로퍼) 식각장비(에처) 감광액도포장비(PR코터) 등 추가 LCD장비 국산화에도 적극 나섰다.

그 결과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를 비롯, 대만 AUO와 CMO, 중국 센추리와 BOE 등 국내외 대부분 LCD제조사와 거래하면서 창업 10년 만인 2009년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박 사장은 '자존심'을 강조한다. 임직원에게 일본 미국 등 선두 장비기업들이 이미 구현한 기술은 절대 모방하지 말라고 주문하는 게 단적인 예다.

그는 회사 설립 초기 한 직원이 경영회의에서 "글로벌 장비기업도 이런 방식으로 합니다"라고 발언하자 "남의 것을 모방하려면 아예 하지 말라"고 꾸짖기도 했다.

박 사장은 LCD장비에 이어 차세대 반도체공정용 건식식각장비(드라이에처)를 개발해 현재 국내 유수 반도체제조사들에 공급하고 있다.

또 박막과 결정, 염료감응 등 다양한 방식의 태양전지 장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어 풍력발전기사업에도 나서는 등 디엠에스를 영속성을 가진 회사로 자리매김토록 하기 위해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약력 △1958년 경북 경산 출생 △경북대 물리학 학사 및 반도체공학 석사 △LG전자 입사 △LG디스플레이 공정기술팀장 △디엠에스 대표이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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