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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SK, 신년회없이 새해맞이··사상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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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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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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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07,000원 상승12000 -5.5%)그룹이 우울한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그룹 창립 이래 59년간 매년 열었던 회장과 사장단, 임원들의 신년교례회도 없었다. 지난해 시작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형제에 대한 검찰 수사로 임원 인사와 투자계획 확정이 모두 미뤄진 때문이다.

SK그룹 관계자는 2일 "그룹 창립 이후 처음으로 신년교례회가 열리지 않았다"며 "주요 계열사 중에는 SK이노베이션 정도만 시무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SK그룹은 그동안 매년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최 회장과 각 계열사 사장,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전년말 임원 정기인사에서 선임 또는 유임된 임원들이 모두 참석하는 이 자리에서는 그룹 전체의 연간 투자계획과 사업 전략 등이 발표됐다. 행사 영상은 실시간으로 그룹 전체 직원들에게 방송됐다.

SK그룹 관계자는 "매년 신년교례회를 통해 그룹의 계획과 전략이 모든 직원들에게 전달됐었는데, 올해는 그런 기회가 없다"며 "그룹을 둘러싼 상황이 안정되고 나면 내년부터는 다시 신년교례회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최 회장이 다녀온 해외 출장 횟수가 전년보다 40%나 많았다"며 "그동안 적극적으로 글로벌 경영을 통해 뿌린 씨앗들이 올해 열매를 맺어 수확할 수 있는데, 이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투자액이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투자계획을 아직까지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그룹의 상황을 보여주는 단어는 '자갈밭을 가는 소'라는 뜻의 '석전경우'(石田耕牛)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 서울 서린동 SK본사 사옥 3층 수펙스홀에서 임원급, 팀장급이 모인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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