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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강풍 피해 700여건... 선박 침몰, 공공시설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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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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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3일 풍랑으로 부안군 위도면 식도 앞해상에 묘박중이던 바지선이 좌초됐다.  News1 김재수
3일 풍랑으로 부안군 위도면 식도 앞해상에 묘박중이던 바지선이 좌초됐다. News1 김재수


3~4일 강풍 및 풍랑으로 전북 지역에서는 선박이 침몰하고 동학농민기념관 지분이 파손되는 등 700여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잠정 집계됐다.

4일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접수된 강풍 및 풍랑 피해는 선박 2척, 주택 및 창고 22동, 비닐하우스 510동, 축사 18동, 공공시설 3곳 등이다.

선박 피해는 부안군 위도면 식도 앞에서 2건이 발생했다. 초속 20m가 넘는 거센 바람을 못 이겨 27톤급 예인선이 침몰했고,850톤급 크레인 바지선이좌초됐다. 인명 피해나 기름 유출 사고는 없으나 강한 바람 때문에 접근이 힘든 상황이다.

주택 및 창고도 거센 바람 앞에 속수무책으로파손됐다. 군산과 익산, 부안 등에서는 주택 17동과 창고 5동의 지붕이 파손돼마을회관 등으로 몸을 피하는이재민도 발생했다.

농촌 지역 피해는 비닐하우스 피해가 컸다. 총 31.4ha에 달하는 510동의 비닐하우스가 무너졌다.또 18동의 축사가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공공시설 가운데에서는 익산 농산물도매시장과 김제의 정부양공창고, 정읍의 동학농민기념과 지붕이 각각 파손됐다. 고창과 부안에서는 가로등 5개가 넘어졌고, 승강장 2곳의 지붕이 파손됐다.

사유시설 중에서도 담장과 교회철탑이 넘어지고 차량 1대가 훼손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전북도 소방안전본부에도 적지 않은 피해가 접수됐다.

김제시 만경읍 옥산마을 등 약 40곳에서 나무와 전신주가 쓰러졌고, 이밖에 주택 및 창고 지붕 파손 27건, 비닐하우스 파손 23건, 건축물 붕괴 3건, 건물 유리창 파손 7건 등이 접수됐다.

전북 지역 강풍 경보는 3일 오후 1시에 발효된 뒤 4일 오전 3시에 해제됐다. 순간 풍속은 3일 오후 4시 현재 군산에 초속25.5m, 진안 24.7m, 순창 21.1m, 남원 20.5m, 전주 17.7m 등을 기록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피해 발생지역에는 민ㆍ관ㆍ군 가능한 자원을 총 동원해 신속히 복구에 나설 계획"이며 "이와 별도로 시ㆍ군 자체 피해액을 다시 조사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국고 지원이 가능한지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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