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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2조弗 시대? IT 생태계 뒷받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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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연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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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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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에게 듣는다]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노영규 상근 부회장

↑노영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상근 부회장.
↑노영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상근 부회장.
"우리나라가 1조 달러를 넘어 2조 무역 시대를 조기에 개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IT 중소벤처 생태계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9일 강남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노영규 신임 부회장은 무역 1조 달러 시대 관련 설문조사 결과가 담긴 신문 스크랩을 보여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국민들이 '정보기술(IT) 산업이 무역 2조 달러 달성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문결과를 예의주시했다.

노 부회장은 "IT 산업에 대해 여전히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방증해주는 결과"라며 "우리나라가 60년 만에 1조 무역시대를 열었다면, IT 산업을 잘 키운다면 2조 무역 시대는 10~20년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2조 무역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이제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들의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더 대기업만의 힘으로는 안됩니다. 무엇보다 IT 중견중소 벤처 생태계가 선순환 구조로 정착될 수 있도록 통계 수치로 지표화하고 산업계 입장에서 이에 대한 정책 건의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그가 방송통신위원회 기획조정실장에서 상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지 이제 한달째다. 노 부회장은 "30여년간 공직에 몸담으면서 정책적으로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작은 보탬이 됐다면, 이제부터는 산업계, 사업자 입장에서 건전한 IT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올해로 출범 25주년을 맞았다. IT 산업 및 정책에 대한 각종 통계정보 사업은 물론 방송통신 신용정보 공동관리, 명의도용, 분실단말기집중관리 사업 등을 관장하며 어느덧 정보통신 산업계의 대표 단체로 성장했다. 아울러 지능형로봇산업협회, 차세대 PC산업협회를 시작으로 개인정보보호협회 등을 잇따라 분사하며 IT분야 협단체 산파 역할도 도맡아왔다.

노 부회장은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으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통합관리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을 꼽았다. IMEI 통합관리센터는 5월 단말기 자급제(블랙리스트제) 시행과 맞물려 이동통신사들을 대신해 유통 휴대폰의 식별번호를 관리해주는 곳이다. 이같은 관리체계를 통해 분실 혹은 도난 휴대폰으로 개통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노 부회장은 "단말기 자급제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과 홍보 등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통신사와 제조사 등이 협력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협회는 최근 IT업계의 핫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빅데이터'와 관련해 이에따른 복합 위험과 법 제도 개선 등 산업 활성화 측면에서 '빅데이터 포럼'도 운영키로 했다.

끝으로 노 부회장은 "사업자간 의견을 조율하고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해 정책적 뒷받침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며 "올해 디지털 방송전환, 블랙리스트제 시행 등 환경변화에 맞춰 협회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노 부회장은 연세대학교를 거쳐 82년 행정고시 26회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강원체신청장, 주미한국대사관 참사관을 지냈으며, 방송통신위원회 통신정책국장과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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