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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주가 급제동 일주일새 9% 빠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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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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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지난 5거래일간 야후주가 추이(16일 종가: 580.13 달러)  야후파이낸스   신기림 기자
지난 5거래일간 야후주가 추이(16일 종가: 580.13 달러) 야후파이낸스 신기림 기자


애플 거품이 꺼지기 시작한 걸까.

천정부지로 치솟던 애플의 주가가 16일(현지시간) 4% 이상 급락하면서 일주일 사이 9%나 빠졌다.

애플은 전 거래일보다 25.10달러(4.15%) 급락한 580.13달러로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애플은 일주일 사이 종가 기준으로 8.82%, 장중 고점 기준으로 9.3% 급락했다. 이 가운데 절반의 낙폭이 이날 하루 동안 이뤄진 셈이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애플에 대한 환상(euphoria)이 지나쳤다고 평가한다.

옵베스트자산관리의 안드레 줄리앙 최고시장전략가는 CNBC방송에 "지나친 상승모멘텀이 근본적인 애플 주식 상승세를 가렸다"고 말했다.

애플이 스마트폰과 노트북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자랑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급등세는 지나쳤다는 설명이다.

꼬박 일주일 전 일각에서는 애플의 주가가 1000 달러에 이르고 시가 총액도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하지만 기대감이 지나쳤다는 신중론이 시장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애플 주가를 끌어내렸다.

CNBC는 결국 이 같은 헛된 망상이 이제 멈출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지난 4월10일 고점을 찍은 이후 이날 4% 하락을 포함해 거의 7% 이상 떨어졌다.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이 12%에 달하는 나스닥지수는 오전장에서 강세를 유지하다가 오후 22.93포인트(0.76%) 떨어진 2988.40으로 마감했다.

반면 애플이 포함되지 않은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1.82포인트(0.56%) 오른 1만2921.41로 거래를 마쳤다.

경제매체인 스트리트인사이더는 이날 애플 주식에 대한 팔자세를 5가지 이유로 설명했다. 먼저 투자자들이 58%이상 급등한 애플 주식에 대해 차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이다.

애플이 이번달 중순 발표할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지나친 기대감도 화를 불렀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2분기 주당순익을 평균 9.89달러로 전망하는 반면 애플의 자체 주당순익 전망치는 8.5달러 수준이다.

세번째는 애플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헤지펀드가 애플 매도세를 취했기 때문이다.주주행동주의자로 유명한 댄 로엡의 헤지펀드인 서드포인트가 보유한 애플 주식을 모두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스트리트인사이더는 전했다.

후불제 무선통신 산업 전반에 일고 있는 변화로 애플의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애플 주가급락에 작용했다.

보조금을 받는 후불제 통신업체들이 애플의 아이폰 성장을 주도했으나 결국 보조금 정책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애플 주가상승세 제동을 걸었다고 스틀리트인사이더는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370억달러의 시가총액을 가진 반도체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곧 나스닥지수에 편입되면서 애플과 구글처럼 나스닥지수 비중이 큰 종목이 하락했다는 분석도 애플 주가를 끌어내렸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편입으로 애플과 구글 등이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지면 인덱스펀드들 역시 이에 맞춰 애플과 구글 비중을 축소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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