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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 파업 잠정중단…18일 오전9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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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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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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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파업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MBC노조는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 1월 30일 이후 170일 동안 파업을 이어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지부(MBC노조)는 17일 오후2시 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18일 오전9시부터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MBC노조는 이날 오전11시 파업 잠정중단 여부를 결정하는 조합원 총회를 비공개로 개최했다. 600여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만장일치로 파업 잠정중단 결정이 내려졌다.

정영하 노조위원장은 "파업의 목적은 공영방송 MBC의 정상화 및 김재철 사장의 퇴진이었다"며 "김 사장이 퇴진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만으로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MBC 정상복구를 위해 노조원들이 일상에서 다른 방식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8월 9일 새로운 방문진 이사회가 꾸려진다"며 새 이사회 체제에서 김 사장의 퇴진을 예상했다.

이어 그는 "170일 동안 파업을 진행하면서 보도와 관련없는 일을 하는 노조원들도 공영방송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낙하산 사장이 임명되지 않도록 관련법 개정이 올 가을에 있을 예정이다"이라고 설명했다.

또 "파업 기간 MBC를 지지하는 국민적 여론이 민의로 모아졌고 그 민의가 국회에 전달됐다"며 "파업을 길게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이 뒤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업무 복귀 후 계획에 대해 "파업을 하는 동안 (MBC)방송이 망가진 부분이 있다"며 "복귀 후에는 실추된 MBC의 이미지를 회복시키고 회사의 경쟁력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24주간 결방됐던 '무한도전'을 이번 주부터 볼 수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기존 촬영분이 있다면 가능할 것"이라며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방송을 못하고 있는 데 대해 미안함을 갖고 있어 가능한 빨리 방송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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