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소외계층에 '디지털TV 지원' 릴레이

머니투데이

정지은 기자

LG전자는 지난 26일 가평 꽃동네의 요양시설에 총 20대의 디지털TV를 설치했다. 이날 설치 현장에 참석한 김종율 LG전자 부장(왼쪽부터)과 오웅진 신부 정화섭 DTV KOREA 사무총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 (90,800원 ▲200 +0.22%)가 올 연말 전국 지상파 아날로그 종료 및 디지털방송 전환을 앞두고 소외계층에 '디지털TV 무상 제공' 릴레이를 펼친다.

LG전자는 사단법인 한국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회(이하 DTV KOREA)와 손잡고 디지털방송 시청에 정부 지원이 필요한 전국 각지의 소외계층에게 총 150대의 디지털TV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릴레이의 첫 수혜지는 경기도 가평 꽃동네의 요양시설이다. LG전자는 지난 26일 가평 꽃동네의 요양시설에 총 20대의 디지털TV를 설치했다. 이날 설치 현장에는 김종율 LG전자 부장과 정화섭 DTV KOREA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오는 11월까지 △부산 △대전 △청주 △전주 △포항 인근의 소외계층, 마을회관, 노인정 등에도 제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상규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장(부사장)은 "디지털TV 지원은 소외계층의 시청권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이같은 지원은 물론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DTV KOREA에 따르면 현재 전국 디지털TV 보급률은 약 98%다. 아날로그방송 종료는 지난 8월16일 울산광역시부터 시작해 오는 12월31일 새벽 4시 서울 및 수도권을 끝으로 순차 진행된다.

* LG전자는 사단법인 한국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회(DTV KOREA)와 손잡고 디지털방송 시청에 정부 지원이 필요한 전국 각지의 소외계층에게 총 150대의 디지털TV를 지원한다. 26일 오후 경기도 가평의 '가평 꽃동네' 내 각 요양 시설에 20대의 디지털TV 설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LG전자 김종율 부장, 오웅진 신부, DTV KOREA 정화섭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