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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삼성 수뇌부 日로 다시 불러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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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공항=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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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0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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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상황 점검 결과 전달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삼성그룹 수뇌부가 1일 일본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68,200원 상승200 0.3%) 회장에게 그룹의 주요 현안을 보고한 뒤 '짧은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김종중 미래전략실 전략1팀장(사장) 등 그룹 수뇌부는 이날 오후 1시7분쯤 김포공항에서 전용기를 이용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따로 일본을 방문했다.

재계에 따르면 이번 일정은 오는 4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30대 그룹 사장단의 간담회를 앞두고 투자 및 고용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이 회장에게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장관이 취임 후 대기업과 처음 갖는 이번 간담회에선 투자 확대와 고용 증대를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는 5일에는 삼성전자의 2013년 1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가 예정돼 있어 최 부회장 등은 지난 1분기 성과 보고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최 부회장은 이날 기자와 만나 출장 이유에 대해 "별다른 것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장 사장 역시 출장 목적에 대해서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들은 약 10시간 만에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전용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다시 입국했다.

이들은 지난 달 4일에도 이 회장에게 업무 보고를 하기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했다가 이튿날 귀국한 바 있다. 당시에는 삼성전자 불산 누출 사건과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유산 상속소송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1월11일 건강상의 이유로 하와이로 출국한 뒤 3달째 하와이와 일본을 오가며 경영 구상과 건강관리를 병행하고 있다. 이 회장의 장기 출장은 향후 경영계획 수립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매년 4~5월 기업인들이 서로 만나며 신년인사를 나눈다. 따라서 이 회장도 일본 내 경제계 지인들과 신년 인사를 나누며 글로벌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 회장은 이날 수뇌부에게 미국과 일본에서 경제계 인사들을 만난 뒤 느낀 점과 글로벌 경제 현황에 대한 견해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한 만전의 준비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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