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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임원도 '칸막이' 없애나…새 임원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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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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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1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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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금감원 임원인사…부원장 3명, 부원장보 8명 출신권역과 별개로 보직부여 가능성

↑ 금융감독원 서울 여의도 본원 전경. 머니투데이 자료사진.
↑ 금융감독원 서울 여의도 본원 전경. 머니투데이 자료사진.
금융감독원 임원 인사에 권역 간 칸막이가 제거될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임원 인사는 오는 22일 이후 월말이 임박해 발표될 예정이다. 임원인사 발표 직후 국·실장 인사와 팀장급 인사를 연이어 실시해 이달 내 인사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임원급에서도 권역을 뛰어넘는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보험, 은행, 증권 등 업권별 칸막이를 없애고자 했던 최수현 금감원장의 의지에 따라 다른 권역 출신이 임원으로 오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말이다.

현재 금감원 임원 9명은 이미 일괄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여기에 공석인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서민금융담당 부원장보 자리를 합쳐 부원장 3명, 부원장보 8명 등 총 11명의 임원이 인사 대상이다.

먼저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외부 인사를 영입한다. 5년간 임원으로 일해 온 주재성 은행담당 부원장은 후배들을 위해 용퇴한다. 주 부원장의 후임으로는 조영제 기획·경영지원 담당 부원장보, 신응호 은행·중소서민검사 담당 부원장보 등이 후보다. 조 부원장보는 최수현 원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해온 점, 신 부원장보는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정면 돌파한 점 등이 강점이다. 이기연 은행·중소서민감독 담당 부원장보는 보직 이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임명된 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김건섭 증권담당 부원장은 유임될 가능성이 있다.

부원장보 자리는 후보가 많다. 우선 은행담당, 은행·중소서민검사 담당 등에는 박세춘 은행검사국장, 양현근 은행감독국장, 김진수 기업금융개선국장, 권인원 감독총괄국장, 이석우 총무국장 등이 거론된다. 서민금융 담당 부원장보로는 이들을 비롯해 서민금융 분야에서 밑바닥부터 경험을 다져온 조성목 저축은행검사1국장이 후보다.

기획·경영지원 담당과 보험담당 부원장보 후보에는 허창언 보험감독국장, 박용욱 특수은행검사국장, 김수일 기획조정국장, 김용우 소비자보호총괄국장, 이종욱 손해보험검사국장 등이 이름을 올린다.

증권담당은 현 박영준 부원장보의 유임 가능성이 적잖은 가운데 이은태 금융투자감독국장과 이동엽 제재심의실 국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검찰 출신인 정연수 금융투자검사 담당 부원장보 후임으로는 역시 검찰 출신이 올 것으로 점쳐지지만 내부 승진 가능성도 열려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출신 권역에 따라 후보들이 일단 거론되지만 담당 보직은 권역과 상관없이 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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