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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규모 1.1조달러 사상 최대… 50년만에 '신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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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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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3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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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의 날' 50주년 맞아 '새 역사' 쓸 듯,...2년연속 세계 무역8강 확실시

무역규모 1.1조달러 사상 최대… 50년만에 '신기원'
올해 우리나라 무역규모(수출액+수입액)가 사상 최대 기록을 또다시 경신하며 3년 연속 1조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1964년 겨우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한 '세계 최빈국 대한민국'이 50년만에 또 한번 신기원을 이룩하는 셈이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수출은 4134억8600만 달러, 수입은 3824억900만 달러로 무역규모는 7958억9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0월20일까지 실적은 8527억 달러(수출 4419억8000만 달러, 수입 4107억2000만 달러). 11월 1일 발표되는 10월말 실적과 남은 2개월 실적을 더하면 무역규모는 1조1000억 달러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 사상 최대치인 2011년 무역규모 1조796억 달러를 200억 달러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1964년 수출 1억 달러에 불과했던 아시아의 가난한 나라가 '무역의 날(12월5일)' 제정 50주년을 맞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쓰게 되는 것이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도 지난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30대 그룹 사장단 간담회'에서 "이달 수출이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연말까지 수출 실적이 계속 좋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다.

월간 기준 수출실적 최고치는 지난 2011년 7월 489억5000만 달러였는데, 이번달엔 500억 달러 안팎이 예상된다.
품목별로는 지난달 휴대폰과 반도체 등 IT분야 일평균 수출액이 7억6000만 달러로 하루 평균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월 수출액 역시 전년 동월대비 7.5% 증가한 151억1000만달러를 나타냈다.
휴대폰 수출액은 22억3000만 달러로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20억 달러대에 재진입했다. 반도체 역시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 수출 호조로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5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세계적으로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철강과 석유화학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품목의 수출이 늘고 있다.

이는 미국과 EU(유럽연합) 등 우리의 주력 수출국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중국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올해 3분기 7.8%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9월까지 7.7%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연간 목표인 7.5% 성장엔 별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산업부 고위관계자는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등의 수출이 양호하고 미국 등 세계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역규모 1.1조달러 사상 최대… 50년만에 '신기원'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실적을 기록하면, 2년 연속 세계 무역8강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 독일,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에 이어 세계 8위 무역실적 기록했다. 9위가 이탈리아였는데 올해 8월 기준 6919억4400만 달러로 우리나라(7099억5100만 달러)보다 뒤쳐져 있다.

문제는 환율이다. 원화강세(환율하락) 탓에 우리나라 수출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최근 1060원선을 오르내리고 있는 원·달러 환율은, 최근 4개월간 100원가량 떨어지며 한때 연저점(1054원)을 하향 돌파하기도 했다.

한국무역협회 고위관계자는 "원화강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수출 중심의 기업들이 타격을 입게 되고, 전체 수출 실적에도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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