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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금연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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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C 고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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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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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모 씨(43세)는 아침마다 많은 양의 가래를 뱉는다. 최근에는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고 체중이 줄어 병원을 찾았다. 강모 씨(51세)는 호흡곤란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인한 스트레스 탓으로 작년에 겪은 폐렴 증상이 악화한 것으로 생각했다. 엄모 씨와 강모 씨는 병원으로부터 각각 기관지확장증, 폐기종 진단을 받았다.

두 사람에게 발병한 두 질환을 묶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라고 한다. 공기는 기도를 지나 폐포에 들어가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낸다. 그런데 기도가 좁아지면 공기 이동에 장애가 생기면서 호흡곤란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만성적으로 진행되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된다.

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 벽의 근육층과 탄력층이 파괴돼 영구적으로 늘어난 상태를 말한다. 폐렴, 기관지염, 결핵을 앓았던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폐기종은 폐포 사이의 벽이 파괴돼 탄성을 잃고 영구적으로 확장된 상태로 폐가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게 된다. 흡연자나 직업적으로 대기오염과 유독가스에 노출되는 광부, 건설노동자, 금속노동자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주된 증상은 만성기침과 가래다. 기관지확장증은 점액성 가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더 진행되면 걷거나 운동을 할 때 호흡곤란이 오게 된다. 정상인은 안정 호흡을 할 때 전체 용적의 10분의 1 정도만 사용하므로 여유가 많지만, 만성폐쇄성폐질환일 때는 걷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숨이 가쁘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흡연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담배나 유해 먼지, 가스를 들이마시면 기관지와 폐포에 비정상적으로 염증이 생긴다. 염증이 지속되어 기관지가 좁아지면 폐포가 파괴되어 질환이 발생한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발병률이 약 2배 이상이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청폐(靑肺)요법을 통해 폐를 맑게 해주면 폐에 쌓인 열이 사라지고 폐기능이 활성화되면서 몸속으로 신선한 산소가 공급된다. 인체의 전반적인 면역력이 강화되고 자가치유능력이 극대화되면서 망가진 근육층과 탄력층의 조직이 안정을 되찾게 된다. 또한 내외부의 감염에 저항하는 힘이 강해져 합병증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원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발병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금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가벼운 등산, 수영, 달리기 등은 폐 전체를 사용하여 폐 밑바닥에 있는 노폐물을 모두 내보내 폐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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