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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안철수, 27일 '기초공천' 문제 관련 회동(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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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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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 기자,박상휘 기자 =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20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촉구 정치권·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에서 나란히 앉아 생각에 잠겨 있다. 2014.2.2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20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촉구 정치권·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에서 나란히 앉아 생각에 잠겨 있다. 2014.2.2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중앙운영위원장이 27일 오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와 관련한 논의를 위해 회동한다.

이번 회동은 안 위원장이 26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와 관련해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김 대표에게 양자회동을 제안, 김 대표가 이를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박광온 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내일(27일) 오후 4시에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이 만날 예정"이라며 "안 위원장이 김 대표를 방문하는 형태로 일정이 잡혀 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의 김 대표의 방문엔 송호창 무소속 의원이 동석한다.

앞서 안 위원장은 전날(25일) 오후 새정치연합 창준위 소통위원장인 송 의원을 통해 김 대표는 물론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인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에게 각각 회동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송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개특위 시한이 금요일(28일)까지니까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이행할 것인지, 거부할 것인지 빨리 결론을 내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촉구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이 최근 국민과의 약속이행을 명분으로 내세워 전격적으로 '기초선거 무공천'을 선언한 반면 민주당은 당 내부 의견 수렴 결과 기초공천 유지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의 회동에선 적지 않은 신경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측은 안 위원장이 기초공천 문제와 관련해 28일께 입장발표를 하기로 약속했지만 "배려 없이 치고 나갔다"며 불쾌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고, 안 위원장측은 민주당이 기초공천 유지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데 대해 "민주당 스스로 (공조를) 깨는 결과"라고 반박하고 있다.

일각에선 두 사람이 이번 회동에서 기초공천 문제 외에 야권연대는 물론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의 경기지사 출마 문제 등 다른 의제도 논의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지만, 안 의원측에선 "다른 얘기를 하긴 껄끄럽지 않겠느냐"라고 선을 긋고 있는 상태다.

김 대표와의 회동에 앞서 안 위원장은 같은 날 오후3시30분에 주 위원장과 회동할 계획이다. 다만 당일 본회의가 예정돼 있어 시간은 유동적인 상황이다. 주 위원장은 뉴스1과 "만나자고 하는데 못 만날 이유는 없지 않느냐"면서 "내일(27일) 본회의가 있어서 시간은 유동적이다. 만난다면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황 대표와 안 위원장간 회동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 대표측에선 "회담을 위해선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사전에 조율하는 게 필요하지 않느냐", "당을 창당한 뒤에 당대당으로 회담을 제안하는 게 순서"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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