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남, MB 해외자원외교 '국정조사 준비' 토론회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김제남 정의당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상직 장관의 국감 요구자료 사전 검열 지시와 관련해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산자부는 지난달 22일 '장관님 지시사항: 의원 요구자료 처리지침'을 통해 산하기관 답변서를 기관별 소관과가 사전에 스크린한 후 제출하도록 지시했다.2014.10.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제남 정의당 의원은 오는 11일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과 함께 'MB 자원외교의 실제적 피해 규명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의당, 참여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좋은나라지식협동조합, 국회의원 김제남이 공동주최 하고 정의당 MB자원외교 국정조사 추진단의 주관으로 열린다.

토론회에서는 김제남 의원이 직접 MB자원외교와 관련한 현재까지 진행상황을 발표한다. 유종일 KDI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발제자로 나서는 고기영 한신대 교수가 'MB 자원외교의 본질과 실제적인 피해 규모'를 발표한다. 김경률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회계사는 '광물·가스·석유 3공사의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회계학적 분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와 조수진 민변 변호사, 김철 사회공공연구원 연구실장,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은 토론자로 진행한다.

김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MB 자원외교의 문제점과 실체적 진상규명, 혈세 낭비 규모를 총정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여야간의 국정조사 협의를 앞두고 그동안 MB 자원외교의 전체적인 규모와 실제 피해 규모 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됐던 점에서 이번 토론회가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남, MB 해외자원외교 '국정조사 준비' 토론회

[the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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