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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기억해 드립니다" 미래사회 이색직종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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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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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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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미래의 직업연구' 보고서..출현 가능 미래직업 10가지 선정

/사진제공=고용정보원
/사진제공=고용정보원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A씨는 여자친구의 선물을 고민 중이다. 여자친구가 어떤 선물을 좋아하는지 모르는 A씨는 '오감인식기술자'에 여자친구의 쇼핑시 표정과 음성 분석을 의뢰했다. 또 A씨는 멋진 저녁 자리를 만들기 위해 여자친구의 출생부터 모든 기록을 관리하고 있는 '기억대리인'에게 부탁해 여자친구가 가장 즐겨먹는 요리의 통계를 분석했다.

영화 같은 이 장면들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 기술의 발달과 사회 변화 양상이 새로운 직업의 탄생을 촉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4일 '미래의 직업연구' 보고서를 통해 출현 가능한 미래 직업 10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고령사회 등 향후 직업세계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대 핵심 동인을 분석해 그에 따른 직업 출현 가능성을 예측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 고용생태계를 움직일 3대 핵심 동인(3A)은 △고령화 사회(Aged society) △자동화된 스마트 디지털(Automated smart digital) △아시아의 부상(Asia emerging) 등이다.

/사진제공=고용정보원
/사진제공=고용정보원

보고서는 미래 사회는 고령화로 인해 노동력 부족을 경험하고 보건의료 및 바이오와 관련해 다양한 신사업들이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 단순 반복적인 일자리를 대체하고, '감성' '상상력' '창의력'을 지닌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보고서는 바이오프린팅으로 대표되는 3D프린터를 활용해 인공장기나 인체 조직을 만드는 '인공장기조직개발자'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노화로 인한 골격이나 근육의 퇴행 등을 보완할 수 있는 입고 벗을 수 있는 골근격증강기를 개발하는 '탈부착골근격증강기연구원'의 출현도 예상했다.

소비자 행동 분석이나 운전자의 안전 운행, 장애인의 보행에 적용 가능한 오감인식기술을 활용하는 '오감인식기술자'와 인터넷에 떠도는 의뢰인의 안 좋은 정보를 찾아 안전하게 제거해주는 일을 하는 '데이터소거원'의 등장도 점쳤다.

/사진제공=고용정보원
/사진제공=고용정보원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이 발달하며, 사물 데이터의 분류체계를 개발하고 표준화해 인증하는 역할을 하는 '사물데이터인증원'도 유망 직종으로 꼽혔다.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의 발달로, 개인의 출생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보관해 관리하는 '기억대리인'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보고서는 뇌와 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을 활용해 영화에서처럼 인간을 대체하는 아바타를 만드는 '아바타 개발자'가 나타나고, 국가 간 인재 이동이 활발해지면 인재 채용을 대행하고 현지 적응을 돕는 '국제인재채용대리인'의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했다.

'문화갈등해결원'의 역할이 중요해 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세계의 경제와 권력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며 인종, 국가, 민족, 종교 등 문화적 배경이 다른 사람들 간의 갈등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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