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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태풍 '하구핏' 직격탄 필리핀에 100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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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태풍 '하구핏' 직격탄 필리핀에 100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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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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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 재난 대응능력 강화 위해 지원키로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 AFP=뉴스1 2014.12.09/뉴스1 © News1
© AFP=뉴스1 2014.12.09/뉴스1 © News1

정부는 최근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국제기구를 통해 1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구핏으로 인한 피해는 규모면에서 지난해 11월 발생한 하이옌에 비해 작다.


그러나 2년 연속 태풍 피해를 직접적으로 입은 필리핀 입장에서 긴급구호 뿐 아니라 중장기적 재난 관리 필요성이 커졌다는 게 외교부의 판단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필리핀 임시주거시설 공급 등 긴급구호 사업과 더불어 장기적 측면에서 필리핀이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재난 방어 전문가를 양성하고 훈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위험경감 분야 중심의 지원을 필리핀 정부에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태풍 하이옌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해외긴급구호대를 파견하는 등 총 5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외교부는 "적극적인 재난대응 지원을 실시함으로써 필리핀의 재난경감과 재난 대응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 하구핏으로 인해 필리핀에서는 27명이 사망하고, 주택 27만여 채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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